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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 최강전

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 최강전은 한·중·일 시니어 프로기사 4명씩이 승자연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제 바둑 국가대항전이다.

개요

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 최강전은 한국·중국·일본의 시니어 프로 바둑 기사들이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제 바둑대회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시니어 성격을 가진 국가대항전으로,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대회는 원래 2020년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고, 실제 제1회 대회는 2023년 국내선발전을 시작으로 출범했다. 한국·중국·일본이 각각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승리한 선수는 다음 대국에도 계속 출전하고 패한 선수는 탈락한다. 2026년 제4회 대회부터는 만 50세 이상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설 배경과 참가 선수

농심은 기존 농심신라면배에서 한·중·일 현역 정상급 기사들의 국가대항전을 운영해 왔다. 백산수배는 여기에서 범위를 시니어 세대로 넓혀 과거 세계대회와 각국 주요 기전에서 활약했던 기사들이 다시 국가대표로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든 대회다.

제1회 대회는 당초 2020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제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개최가 미뤄졌다. 2023년 한국기원이 실제 첫 국내선발전을 진행하면서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2024년 2월 최종 우승국이 결정됐다.

초대 대회에서는 1969년 이전에 태어난 프로기사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한국은 조훈현·유창혁·서봉수·최규병, 중국은 녜웨이핑·류샤오광·차오다위안·마샤오춘 등 각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기사들을 출전시켰다. 제4회 대회에서는 참가 범위가 확대돼 만 50세 이상 프로기사들이 출전하고 있다.

4명씩 참가하는 국가대항 연승전

백산수배의 핵심 진행 방식은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승자연전이다. 한국·중국·일본이 각각 4명의 대표기사를 내보내 총 12명이 참가한다. 대국에서 승리한 선수는 계속 자리를 지키고 다음 국가의 선수를 상대하며, 패한 선수는 대회에서 탈락한다.

한 국가의 선수 네 명이 모두 패하면 해당 국가는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다. 두 국가의 선수가 모두 소진되고 한 국가에 선수가 남으면 그 국가가 최종 우승한다. 전체 선수가 마지막 단계까지 출전할 경우 최대 11국으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다.

2026년 제4회 대회 기준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이며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억 8천만 원이다. 한 선수가 본선에서 3연승을 기록하면 500만 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역대 대회와 주요 기록

제1회 백산수배에서는 한국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첫 주자 서봉수가 패한 뒤 최규병이 2승을 기록했고 조훈현도 중국의 마샤오춘을 꺾었다. 마지막 주자 유창혁은 2024년 2월 25일 최종 11국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에게 승리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제2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정상에 올랐다. 2025년 2월 열린 본선 9국에서 중국의 차오다위안이 한국의 마지막 주자 유창혁을 꺾으면서 중국의 첫 백산수배 우승이 결정됐다. 제3회에서도 중국이 우승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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