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트라위키 인물

유창혁

유창혁은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공격적인 기풍으로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다.

개요

유창혁은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 9단이다. 1966년 4월 25일 태어났으며 1984년 프로에 입단했다. 1990년대 한국 바둑을 대표한 정상급 기사 가운데 한 명으로, 강한 공격력과 적극적인 전투를 앞세운 기풍으로 이름을 알렸다.

유창혁은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와 함께 1990년대 한국 바둑의 중심을 이룬 기사로 평가된다. 특히 후지쓰배, 응씨배, 삼성화재배, 춘란배, LG배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주요 세계대회를 석권했고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전성기 이후에도 시니어 대회와 각종 공식 기전에 꾸준히 참가하며 현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입단과 정상급 기사로의 성장

유창혁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984년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같은 해 한국기원 프로기사로 입단했다. 이후 국내 기전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1988년 대왕전에서 조훈현을 꺾고 우승하며 정상급 기사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1990년 기성전에서 우승했고 1992년에는 왕위전 정상에 올랐다. 왕위전에서는 이후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장기간 국내 정상권을 유지했다. 유창혁은 상대의 돌을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복잡한 전투를 주도하는 스타일로 특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 무대에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연 대회는 1993년 후지쓰배였다.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 정상급 기사로 입지를 굳혔고, 같은 해 바둑문화상 최우수기사상을 받았다. 이후 국내외 주요 기전에서 꾸준히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세계대회 그랜드슬램과 주요 기록

유창혁의 대표적인 경력은 주요 세계대회를 차례로 제패한 기록이다. 1993년 후지쓰배를 시작으로 1996년 응씨배, 2000년 삼성화재배, 2001년 춘란배, 2002년 LG배에서 우승했다. 이 기록을 통해 당시 주요 세계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기원 기록에 따르면 유창혁은 세계대회에서 모두 6차례 우승했고 국내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다. 1996년에는 특별승단을 통해 9단이 됐다. 공격적인 기풍이 두드러져 한국 바둑계에서 대표적인 공격형 기사로 오랫동안 평가받았다.

전성기 이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했다. 2014년에는 바둑대상 시니어기사상을 받았으며, 2023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월드 바둑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해당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도자·행정 활동과 현역 활동

유창혁은 선수 활동과 함께 한국 바둑계의 지도자와 행정가로도 활동했다. 2006년부터 한국기원 이사를 맡았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기원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맡아 행정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프로기사로서의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2026년에는 블리츠 오픈과 더메리든 오픈, 레전드리그 등 다양한 공식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레전드리그에서는 여러 차례 승리를 기록하며 시니어 기사 가운데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기원 공식 기록상 2026년 10월 기준 유창혁은 통산 2,256전 1,489승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대회 그랜드슬램과 장기간의 국내외 활동, 국가대표 감독과 한국기원 사무총장 경력까지 더해지면서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의 영역을 두루 경험한 한국 바둑계의 주요 인물로 자리하고 있다.

참고·검토 자료

  1. 한국기원 유창혁 공식 대국 기록
이 문서에 정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