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트라위키 인물

이창호

이창호는 최연소 타이틀과 세계챔피언 기록, 세계대회 그랜드슬램과 통산 최다승 기록 등을 세운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다.

개요

이창호는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 9단이다. 1975년 7월 29일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조훈현 9단의 문하에서 바둑을 배웠다. 1986년 11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한 뒤 국내외 주요 기전에서 장기간 정상권을 유지하며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기사로 활동해 왔다.

이창호는 흔들림이 적은 경기 운영과 정교한 형세 판단, 강한 끝내기를 바탕으로 승부를 이끌어가는 기사로 알려져 있다. 침착한 대국 태도 때문에 '돌부처'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국내 기전뿐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하며 한국 바둑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입단과 성장

이창호는 1986년 8월 프로기사로 입단했다. 당시 나이는 11세 1개월로 한국기원 기록상 최연소 입단 기록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이후 빠르게 정상급 기사로 성장하면서 어린 나이부터 여러 기록을 세웠다.

제8기 바둑왕전에서 14세 1개월의 나이로 타이틀을 획득해 최연소 타이틀 획득 기록을 세웠고, 제3기 동양증권배에서는 16세 6개월에 정상에 올라 최연소 세계챔피언 기록을 남겼다. 1994년에는 국내 주요 기전 우승을 두루 경험하며 국내 16개 기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완성했고, 같은 시기에 한 해 13관왕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1996년에는 특별승단을 통해 9단이 됐다. 같은 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오랫동안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활동했다.

주요 기록과 세계대회 성과

이창호의 경력에서 중요한 특징은 여러 종류의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점이다. 동양증권배를 비롯해 LG배, 삼성화재배, 후지쓰배, 응씨배, 춘란배, 토요타덴소배 등 주요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기원은 이를 세계대회 그랜드슬램 기록으로 소개하고 있다.

국내 기전에서도 장기간 정상권을 유지했다. 왕위전에서는 1996년 제30기부터 2007년 제41기까지 12연패를 기록했다.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장기적인 성과는 그의 경력을 설명하는 핵심 기록으로 평가된다.

통산 승수에서도 기록을 세웠다. 2025년 12월 공식 대국에서 통산 1,969승을 기록하며 당시 한국 프로기사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에도 공식 대국에 계속 출전해 2026년 10월에는 통산 2,000승에 도달했다.

활동과 바둑계에서의 위치

이창호는 전성기 이후에도 현역 프로기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에는 블리츠 오픈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레전드리그에서는 수소도시 완주 소속 기사로 여러 대국에 출전했다. 한국기원의 공식 기사 기록에서도 2026년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대국 결과가 확인된다.

이창호의 경력은 개인적인 우승 기록뿐 아니라 한국 프로바둑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성장한 시기와 맞물려 있다. 어린 나이에 정상급 기사로 성장한 뒤 오랜 기간 세계대회와 국내 기전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세대의 여러 프로기사에게도 영향을 미친 기사로 거론된다.

특히 최연소 타이틀과 세계챔피언, 국내 기전 장기 연속 우승, 다양한 세계대회 우승, 통산 최다승 등 서로 성격이 다른 기록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6년 현재도 공식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과거의 기록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역 기사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검토 자료

  1. 한국기원 이창호 통산 최다승 신기록
이 문서에 정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