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절도 영장 기각 닷새 만에 또 범행 20대 구속

영장 기각 닷새 만에 천안 매장서 재범 저지른 피의자 수원 주차장서 체포

기사 핵심 요약

구속영장 기각 닷새 만에 천안 편의점에서 재차 절도를 저지른 20대가 긴급체포돼 구속됐다.

  • 영장 기각 닷새 만에 천안 편의점에서 현금과 담배를 훔친 20대가 붙잡혔다.
  • 피의자는 한 달간 매장 2곳에서 4차례에 걸쳐 62만 원 상당을 절취했다.
  • 법원은 재범 정황과 도주 우려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충남 천안에서 편의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다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20대 남성이 석방 닷새 만에 다시 동일 범행을 저질렀다가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편의점에서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2026년 10월 29일 밝혔다. 피의자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직후에도 천안 시내 편의점을 다시 찾아 계산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야간에 영업 중인 편의점 전경
피의자는 1인 근무나 고령 점주가 운영하는 편의점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사진 - AI 생성)

영장 기각 닷새 만에 재범 천안 편의점서 현금 담배 훔쳐

천안동남경찰서가 밝힌 수사 내용을 보면 피의자는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다시 편의점을 찾아 금품을 훔쳤다. 영장 기각 후 첫 추가 범행은 2026년 10월 25일 오후 8시경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피의자는 당시 업주가 잠시 계산대를 비운 틈을 노려 현금과 담배를 챙겨 달아났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가 저지른 절도 3건을 토대로 2026년 10월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튿날인 10월 20일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피의자는 석방 직후 거주지와 주변을 맴돌다 닷새 만에 동일한 수법으로 또다시 범행에 나섰다.

한 달간 4차례 범행과 수원 주차장서 긴급체포 과정

피의자가 벌인 범행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이어졌다. 피의자는 이 기간 천안 시내 편의점 2곳을 표적으로 삼아 총 4차례에 걸쳐 현금과 담배 등 62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0월 25일 영성동 편의점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동선 추적에 나섰다. 천안동남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의 이동 경로를 특정했고,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0월 27일 낮 12시 35분경 경기 수원시의 한 주차장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최근 서울 식당 금고 턴 절도범 사건 등 상가 침입 및 매장 절도 사건과 마찬가지로 빠른 현장 CCTV 추적이 검거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편의점 계산대와 담배 진열대 주변 모습
경찰은 피의자가 물품 정리 등으로 계산대를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했다 (사진 - AI 생성)

사건 진행 경과와 주요 사실관계

피의자의 첫 범행 시작부터 영장 재신청 및 발부까지의 사건 일지는 다음과 같이 확인된다.

표: 천안 편의점 연쇄 절도 사건 진행 경과

일자 사건 내용 비고
2026년 9월 24일 천안 시내 편의점 대상 절도 범행 시작 총 2개 점포 대상
2026년 10월 19일 경찰, 절도 3건 확인 후 구속영장 신청 천안동남경찰서
2026년 10월 20일 법원, 피의자 구속영장 기각 결정 피의자 석방
2026년 10월 25일 오후 8시경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편의점서 4번째 절도 현금·담배 절취
2026년 10월 27일 낮 12시 35분경 경기 수원시 소재 주차장에서 피의자 긴급체포 경찰 추적 검거
2026년 10월 29일 법원, 구속영장 발부 및 경찰 구속 사실 공개 도주 우려 사유

고령 1인 근무 점포 표적 법원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 발부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편의점 업주가 고령이거나 혼자 근무해 감시가 취약한 매장을 사전에 노려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가 물품을 채워 넣거나 매장을 정리하느라 계산대를 비운 틈을 타 카운터 내부로 접근해 현금과 물품을 훔치는 방식을 썼다.

경찰은 수원에서 긴급체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법원은 피의자가 영장 기각 직후 단기간에 재범을 저지른 점과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자주 묻는 질문

피의자는 어떤 방식으로 편의점 금품을 훔쳤나요?

업주가 고령이거나 1인 근무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카운터의 현금과 담배를 훔쳤습니다.

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는데 왜 다시 구속됐나요?

석방 직후 닷새 만에 동일 수법으로 재범을 저질렀고 도주 우려가 인정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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