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263억… 신작 공백 딛고 반등 모색

신작 공백 속 모바일 신작 '도깨비의세계' 1위와 대작 파이프라인으로 4분기 반등 추진

기사 핵심 요약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영업손실 263억원을 기록했으나 신작 흥행과 후속작 출시로 반등을 꾀한다.

  •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 매출 691억원, 영업손실 26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 10월 출시된 신작 '도깨비의세계'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
  • 12월 '패스 오브 엑자일 2'와 내년 1월 '오딘Q'를 비롯해 미투온 인수 효과를 더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공백과 기존 타이틀의 매출 하향 안정화 여파로 2026년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게임 유통 및 개발을 총괄하는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1억원, 영업손실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월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8% 줄어들며 외형이 축소됐다. 회사는 지난달 출시한 신작의 초반 성과와 연말부터 이어지는 후속작 출시, 외부 기업 인수 효과를 토대로 4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판교 사옥 외관 전경
신작 공백으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사옥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과 신작 라인업 정비에 나섰다 (사진 - AI 생성)

3분기 매출 691억원·영업손실 263억원… 플랫폼별 매출 감소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기준 신작 부재와 주요 라이브 게임의 하향 안정화가 겹치며 PC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 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506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전체 매출은 8% 감소해 분기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3분기 실적의 세부 부문별 수치와 변동 폭은 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집계됐다.

표: 카카오게임즈 2026년 3분기 실적 및 부문별 매출 요약
구분 2026년 3분기 실적(원)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전체 연결 매출 691억 -46%
영업손실 263억 적자 지속
모바일 게임 매출 506억 -40%
PC온라인 게임 매출 185억 -57%

'도깨비의세계' 구글 1위… 4분기 실적 개선 신호탄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월 시장에 선보인 모바일 신작의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수성을 기점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닷새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정상에 오른 뒤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웹툰 '멸귀수도전' 지식재산권(IP)에 한국 전통 감성과 2.5D 도트 그래픽을 결합한 점이 폭넓은 이용자층을 흡수하는 배경이 됐다.

기존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차별화한 과금 체계를 적용한 점도 이용자 잔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직후 확보된 초기 성과인 만큼 4분기 회계 장부 반영에 따른 분기 매출 확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도깨비의세계 게임 아트워크 콘셉트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도깨비의세계는 독특한 도트 그래픽과 웹툰 IP 결합으로 초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 (사진 - AI 생성)

'패스 오브 엑자일 2'부터 '오딘Q'까지 순차 출시 예고

카카오게임즈는 12월 대작 PC 게임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모바일 기대작을 연달아 출시해 신작 공백을 메우는 파이프라인 가동에 나선다. 오는 12월 12일 액션슬래시 PC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정식 출시하며 연말 PC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 달 뒤인 내년 1월에는 차기 주력작인 MMORPG '오딘Q: 발키리스콜'을 한국·대만·일본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은 '오딘Q'는 기존 '오딘'의 성공 경험을 계승하며 쿼터뷰 기반 전투와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후속 타이틀도 순차적으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선보일 주요 신작 라인업의 장르와 플랫폼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패스 오브 엑자일 2: 12월 12일 정식 출시 예정인 글로벌 액션슬래시 PC온라인 타이틀.
  • 오딘Q: 발키리스콜: 내년 1월 한·대만·일 동시 론칭을 목표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쿼터뷰 대규모 경쟁 MMORPG.
  •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 높은 자유도를 내세운 PC 기반 MMORPG 파이프라인.
  • 가디언 메이든: 정교한 도트 그래픽을 적용한 수집형 액션 RPG.
  • 갓 세이브 버밍엄: 오픈월드 환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미투온 인수와 AI 기술 기업 투자로 사업 기반 확장

카카오게임즈는 경영 전략의 핵심 과제인 경쟁력 입증과 미래 수익원 창출을 목표로 지난 3개월 동안 글로벌 게임사 인수와 기술 기업 투자를 실행했다. 회사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미투온 인수를 확정 지었으며, AI 백엔드 기술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2분기에 발표했던 주주 환원 및 미래 성장 전략의 후속 조치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각 IP별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여러 이용자층을 공략, 탄탄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본연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며 "신작 출시와 주주 환원,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며,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 반등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유망 개발사와 핵심 기술 기업 발굴을 지속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게임즈의 2026년 3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주요 라이브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함께 신작 출시 공백이 겹치면서 PC온라인과 모바일 부문 실적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실적 반등을 이끌 핵심 신작과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도깨비의세계'에 이어 12월 12일 '패스 오브 엑자일 2', 내년 1월 '오딘Q: 발키리스콜'이 순차 출시됩니다.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어떤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나요?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미투온 인수를 확정하고 인공지능 백엔드 기술 기업인 백엔드엑스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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