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토복식 정밀조사 성과와 한복 미래활용 학술 발표회 개최

16~17세기 복식 유물 30여 점 과학 분석 공개 및 콘텐츠·정책 활용 모색

기사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과 이화여자대학교는 2026년 10월 3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학술 발표회를 열고 16~17세기 출토복식 30여 점의 제작 기법과 과학적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실측 데이터의 콘텐츠 산업 활용 및 한복 정책 연계 방안을 다루며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무료 참석할 수 있다.

  • 2026년 10월 3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출토복식 정밀조사 성과 발표회가 개최된다.
  • 16~17세기 국가민속문화유산 복식 30여 점의 실측 및 과학 성분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등록을 거쳐 선착순 약 200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 우리 옷의 원형을 복원하고 현대적 쓰임새를 찾는 연구자라면 출토복식 정밀조사 발표회 일정을 살펴볼 만하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와 공동으로 전통복식 정밀조사 사업과 연계한 학술 발표회 「출토복식 정밀조사와 미래활용」을 개최한다. 행사는 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복식은 남녀 성인복과 어린이옷, 일상복과 의례복을 두루 아우르며 한복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기준 자료로 꼽힌다. 국가유산청은 이 같은 복식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연차별 정밀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토복식 정밀조사와 미래활용 학술 발표회가 열리는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모습
국가유산청과 이화여자대학교는 10월 3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출토복식 정밀조사 학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사진 - AI 생성)

16~17세기 출토복식 30여 점 세밀 분석과 기록화

출토복식 정밀조사 사업은 사업 첫해인 2026년에 비교적 이른 시기 유물인 16~17세기 출토복식 가운데 학술 가치가 높은 30여 점을 엄선해 착수했다. 전문 조사단은 복식의 세부 치수와 형태 구성, 바느질과 시접 같은 제작기법을 실측해 도면화했다. 직물의 조직과 문양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과학적 성분 분석과 함께 유물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한 고화질 사진 촬영도 병행했다.

조사 대상 복식들은 과거 선조들이 실제로 착용했던 실물 유물로서 문헌 기록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조선 전기~중기 의생활의 실상을 실증한다. 유물에 사용된 직물의 밀도와 실의 꼬임, 천연 염색 상태, 장정 기법 등은 정밀 계측을 거쳐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조사 결과를 학계는 물론 전통문화 연구자와 일반 대중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첫 공식 자리다.

특별강연과 3개 핵심 주제발표 세부 구성

출토복식 정밀조사 학술 발표회 일정은 유물 연구의 기본 가치를 짚는 특별강연 1건과 분야별 심층 연구를 다루는 주제발표 3건,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유물의 학술적 의미 규명에서 시작해 산업적·정책적 확장 가능성까지 단계적으로 짚어보는 순서로 기획되었다.

송미경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특별강연을 맡아 출토복식 연구의 의의와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 이어 진행되는 3개 주제발표는 복식의 보존 관리 성과와 원형 데이터의 미래 활용안을 다각도로 다룬다.

표: 학술 발표회 세부 구성 및 발표 주제

구분 발표 주제 발표자 소속 및 직책
특별강연 출토복식 연구의 의의와 가치 송미경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주제발표 1 국가민속문화유산 출토복식 정밀조사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 안보연 전남대학교 교수
주제발표 2 출토복식 정밀조사 결과물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 강서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주제발표 3 복식유물 연구를 기반으로 한 현대 한복문화의 정책적 발전 방향 모색 김소현 배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출처: 국가유산청 민속유산팀 보도자료(2026.10.27)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안보연 교수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출토복식의 지정 현황과 연구사를 정리하고 이번 정밀조사의 구체적 성과와 보완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강서영 교수가 정밀조사로 축적한 원형정보를 학술연구와 전통문화 전승, 문화콘텐츠 산업에 응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김소현 명예교수는 복식 연구 성과를 한복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축을 제안한다.

16~17세기 출토복식의 직물 문양과 바느질 기법을 정밀 분석하는 연구 현장
정밀조사 대상인 16~17세기 출토복식 30여 점은 직물 구조와 과학적 성분 분석을 거쳐 기록화되었다 (사진 - AI 생성)

전통 원형정보의 현대적 확장과 한복 정책 발전 방향

출토복식 정밀조사 성과는 단순한 과거 유물의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한복 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정책적 기반으로 이어진다. 김소현 명예교수는 발표를 통해 유물 연구 성과를 현대 한복문화 정책으로 확장하는 4대 축으로 보존, 가치 향상, 국제교류, 제도·재원을 제시할 예정이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확보된 복식 원형 데이터는 영화, 드라마, 무대 의상 등 K-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고증 오류를 줄이는 기초 자산이 된다. 전 세계 재외문화원 한복 알리기 사업과 같은 국제 문화교류 현장에서도 우리 전통 복식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학술적 근거로 기능할 수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새해 맞이 한복 문화 확산 캠페인처럼 일상 속 복식 문화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조사 결과물을 개방해 다양한 문화산업 분야에서 한복 디자인 개발에 참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학술 발표회 현장 참여 안내와 향후 계획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을 방문해 현장 등록하면 된다. 수용 인원은 약 200명 규모이며 전통 복식과 한복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모든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연구자 간 종합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세부 연구 내용에 대해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다.

행사 일정 및 장소 정보는 다음과 같다.

  • 행사 일시: 2026년 10월 30일(금) 14:00
  • 행사 장소: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
  • 참여 대상 및 정원: 전통복식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현장 등록 약 200명)
  • 주요 식순: 특별강연 1건, 주제발표 3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 행사 문의처: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민속유산팀(042-481-4944, 4948)

국가유산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복식 전반에 대한 연차별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한복을 향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커진 시기에 유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미래지향적 계승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학술 발표회에 참석하려면 사전 신청을 해야 하나요?

사전 신청은 받지 않으며, 행사 당일인 2026년 10월 30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현장 등록을 진행하시면 선착순 약 200명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조사 대상이 된 복식 유물은 어떤 것들인가요?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복식 중 비교적 제작 시기가 이른 16~17세기 출토복식 30여 점이 대상이며, 세부 치수와 바느질 방식, 직물 조직과 문양에 대한 정밀 계측 및 과학 분석이 완료되었습니다.

참고자료

  1. '전통복식 정밀조사' 연계 「출토복식 정밀조사와 미래활용」 학술 발표회 개최
  2. 국립고궁박물관
  3.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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