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년 성인기 이행 추적조사에 따르면 대학 진학 청년의 7.4%가 졸업을 유예했고 76.0%는 고용 불안정성을 원인으로 꼽았다. 첫 직장 월평균 급여는 254만3천300원이었으며, 대학 미진학자는 대졸자 대비 더 긴 시간 일하고도 적은 보수를 받는 격차가 나타났다.
대학 진학 청년의 7.4%가 졸업을 유예했으며 이 중 76%는 취업 불안 때문이었다.
- 대학 진학 청년 중 7.4%가 졸업을 유예했으며 이 중 76.0%는 고용 불안정성을 원인으로 응답했다.
- 첫 직장 청년의 월평균 급여는 약 254만원이며 대학 미진학자는 대졸자보다 주 1.66시간 더 일하고 17만7천원 적게 받았다.
- 미취업 청년의 22.5%는 일자리 경험이 전혀 없었고 대학 미진학자의 53.1%는 4회 이상 이직을 겪었다.
대학생 취업 유예 현상이 청년층의 고용 불안정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대학 진학 청년의 7.4%가 졸업을 미룬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76.0%는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성을 이유로 꼽았다. 첫 직장 월평균 임금은 약 254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취업 문턱을 넘지 못한 미취업 청년 5명 중 1명 이상은 일자리 경험이 전혀 없었고, 대학 미진학자는 단기 일자리를 전전하며 잦은 이직을 겪는 등 학력과 고용 형태에 따른 노동시장 격차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생 취업 유예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생 취업 유예는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다.

대학생 취업 유예는 많은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고민거리가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15년간 추적한 대학 진학과 휴학 실태
대학생 취업 유예 문제는 많은 청년들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인 경력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대학생 취업 유예 문제는 더 넓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청년의 성인기 이행 추적조사는 동일한 청소년 집단이 성인기로 진입하는 생애 과정을 장기적으로 관찰한 국가 승인 패널 연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010년 중학교 1학년이던 청소년 2,351명을 패널로 구축해 2025년까지 15년간 추적을 이어왔으며, 이번 최종 분석에는 1,139명이 응답을 완료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조사 대상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88.8%(1,011명)에 달했고, 최종 대학 졸업률은 77.1%(878명)로 집계됐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미진학률은 성별과 거주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성의 미진학률이 15.4%로 여성(6.7%)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거주 청년의 미진학률이 14.2%로 수도권(7.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고등교육 진학 경로에서 성별 차이와 수도권 집중 흐름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대학에 진학한 청년 가운데 절반을 넘는 53.4%(540명)는 재학 중 휴학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학 사유를 분석한 결과 '병역의무 이행'이 5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병역 외에는 '자격시험 준비'(11.7%)와 '공공부문 취업 준비'(11.3%)가 두 자릿수 비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학비·생활비 마련'(7.2%), '인턴 등 현장 취업 경험'(5.6%), '어학 연수'(3.5%), '민간부문 취업 준비'(2.6%), '병간호 등 가족적 이유'(1.1%) 순으로 나타나 청년 다수가 학업을 중단하고 생계비 마련이나 취업 준비에 나서는 현실이 확인됐다.
취업 불안에 따른 졸업 유예와 선호 일자리
대학에 진학한 청년 중 7.4%(75명)는 정규 학기를 마친 뒤에도 학위를 받지 않고 졸업을 유예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졸업을 미룬 청년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76.0%는 그 이유로 '고용 불안정성'을 지목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조사 대상자들은 당장 사회로 나가기 전 취업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생 신분이 되더라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학생 신분을 유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일자리 선택 기준은 급여 수준과 직무 적성으로 압축됐다. 가장 선호하는 직장 조건을 묻는 항목에서 '급여가 높은 회사'가 21.5%로 1위를 차지했고, '직무가 적성에 맞는 회사'가 21.1%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이어 '고용이 안정적인 회사'(19.9%)와 '조직 분위기가 좋은 회사'(16.9%)가 주요 선택 요인으로 꼽혔다.
이러한 선호도는 성별과 거주지에 따라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남성 청년은 급여 수준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우선순위에 둔 반면, 여성 청년은 본인의 직무 적성과 회사의 복지 수준을 더 높게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청년이 급여 수준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반면, 비수도권 청년은 일자리의 안정성과 복지 제도를 먼저 챙기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취업 눈높이와 선호 격차는 최근 청년 고용 한파가 장기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구직 기간 연장으로 이어지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첫 직장 근로환경과 학력별 격차
청년들이 생애 첫 직장에서 마주한 노동환경은 학력에 따라 뚜렷한 임금 및 노동시간 불균형을 드러냈다. 첫 직장에 취업한 청년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40.16시간이었으며, 월평균 수령액은 254만3천300원(약 254만원)으로 집계됐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의 노동조건을 대조하면 유의미한 구조적 격차가 확인된다.
표: 학력에 따른 첫 직장 근로조건 비교
| 학력 구분 | 주당 평균 근로시간(시간) | 월평균 소득 격차(원) | 4회 이상 이직 비율(%) |
|---|---|---|---|
| 4년제 대학 졸업자 | 기준 | 기준 | - |
| 대학 미진학자 | +1.66 | -177,000 | 53.1 |
출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위 표가 나타내듯 대학 미진학 청년은 4년제 대졸자에 비해 주당 근로시간이 1.66시간 더 길었으나, 월 소득은 오히려 약 17만7천원 적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오랜 시간 일하고도 낮은 보수를 받는 근로환경에 놓인 셈이다. 이러한 처우 불평등은 청년층 전반의 소득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저임금 단기직에 묶여 어려움을 겪는 청년 불완전 취업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미취업 청년의 유형 분화와 단기 일자리 반복
노동시장 진입 경로에서 대학 미진학자와 미취업 청년은 잦은 이동과 고용 공백을 겪고 있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의 과반인 53.1%는 지금까지 일자리를 4회 이상 옮겼다고 응답해 잦은 고용 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6). 조사 시점까지 한 번도 취업하지 못한 미취업 청년 중 22.5%는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일자리 경험이 전무하다고 답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진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취업 취약계층의 구조적 분화를 경고했다. 연구진은 "대학 미진학자는 잦은 이직과 단기 일자리 중심의 불안정한 노동시장 이행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미취업 청년 집단 내부에서도 직무 훈련이나 스펙 준비로 사회 진입이 늦어지는 '진입 지연형'과 단기 아르바이트와 무직 상태를 오가는 '단기 일자리 반복형'으로 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15개년 추적조사는 청년들이 졸업을 미루고 휴학을 거듭하는 원인이 단순한 학업 연장이 아니라 노동시장의 높은 불안정성과 고용 안전망 부재에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력에 따른 임금·노동시간 양극화와 진입 지연 청년을 포섭할 맞춤형 고용 정책의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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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졸업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사 대상 청년 중 졸업을 유예한 76.0%가 고용 불안정성을 원인으로 꼽았으며, 구직 준비 기간 확보와 미취업 졸업생 신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들의 첫 직장 평균 근로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첫 직장 청년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0.16시간이며 월평균 수령액은 254만3천30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학력에 따른 첫 직장 노동조건 격차는 어느 정도인가요?
대학 미진학자는 4년제 대졸자보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1.66시간 길었지만, 월평균 소득은 17만7천원 적게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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