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채소 치커리, 쌉쌀한 맛에 숨겨진 효능 4가지

기사 핵심 요약

7~8월이 제철인 치커리는 특유의 쌉쌀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여름 채소다. 칼륨, 베타카로틴, 비타민K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혈압 조절, 눈 건강 보호, 뼈 밀도 유지, 활성산소 제거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제공한다. 신장 질환자나 항응고제 복용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 혈압 및 눈 건강: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은 눈 건강을 증진시킨다.
  • 항산화 및 뼈 건강: 비타민C와 페놀산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칼슘과 비타민K는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 섭취 시 주의사항: 신장 기능 저하자나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칼륨과 비타민K 함량으로 인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여름철 입맛 돋우는 쌉쌀한 채소, 치커리

7~8월 여름이 제철인 치커리는 특유의 쌉쌀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채소로, 혈압 조절부터 눈 건강 증진까지 다양한 치커리 효능을 가지고 있어 주목받는다. 치커리란 쌉쌀한 맛이 특징인 잎채소로, 샐러드나 쌈 채소로 활용되며 칼륨과 베타카로틴 등 영양소가 풍부해 예로부터 약용으로도 사용되어 온 식물을 말한다. 여름철 더위로 식욕을 잃기 쉬울 때 식단에 포함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선한 치커리 다발
치커리는 7~8월이 제철인 여름 채소로, 샐러드나 쌈 채소로 즐겨 먹는다 (사진: 인트라매거진 AI 생성이미지)

혈압부터 눈 건강까지, 치커리의 주요 효능 4가지

치커리는 단순한 샐러드용 채소를 넘어 우리 몸에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혈압 조절, 눈 건강 증진, 항산화 작용, 뼈 건강 강화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효능을 가진다. 각 효능은 치커리에 풍부한 특정 영양성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풍부한 칼륨으로 혈압 조절

치커리의 주요 효능 중 하나는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치커리에는 칼륨이 비교적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칼륨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관의 과도한 수축을 막아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칼륨 섭취를 늘린 성인은 수축기 혈압이 평균 3.49mmHg, 이완기 혈압은 평균 1.96mmHg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영국의학저널, 2013).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으로 눈 건강 증진

치커리는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유익한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필요한 만큼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표면과 점막을 보호하고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 적응을 돕는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구성 성분으로, 유해 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 결과,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진행성 황반변성 위험이 약 40% 낮았다(자마 안과학, 2015).

치커리의 눈 건강 증진 효능
치커리의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황반변성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 인트라매거진 AI 생성이미지)

활성산소 제거 돕는 항산화 성분

우리 몸의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 역시 치커리의 중요한 효능이다. 치커리 잎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클로로겐산, 카페산, 치코릭산 같은 페놀산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는 2026년 7월 기준으로도 꾸준히 연구되는 분야이다.

칼슘과 비타민K로 뼈 건강 강화

치커리는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K도 공급한다. 생 치커리 100g에는 칼슘 100mg이 함유되어 뼈의 밀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치커리 같은 녹색 잎채소에 풍부한 비타민K는 혈액 응고 작용뿐만 아니라, 뼈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도와 골절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를 통한 비타민K 섭취가 하루 50㎍ 늘어날 때마다 골절 위험이 3%씩 낮아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다(의학, 2017).

치커리 주요 영양성분과 효능

생 치커리 100g에는 칼륨 420mg, 칼슘 100mg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베타카로틴 함량이 5356㎍으로 높은 편이다. 아래 표는 치커리의 주요 영양성분과 그에 따른 대표적인 건강 효능을 정리한 것이다. 더 자세한 농식품 영양 정보는 농식품정보누리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커리 100g당 주요 영양성분 및 관련 효능
영양성분 함량 (100g당) 주요 효능
칼륨 420 mg 나트륨 배출, 혈압 조절
칼슘 100 mg 뼈와 치아 건강, 골다공증 예방
베타카로틴 5356 ㎍ 눈 건강, 항산화 작용, 피부 건강
비타민C 24.4 mg 항산화 작용, 면역력 증진
비타민K 함유 뼈 건강 강화, 혈액 응고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정보누리 (2026년 7월 기준)

섭취 전 확인할 점,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치커리는 여러 건강상 이점을 제공하지만 신장 기능 저하자나 특정 약물 복용자는 칼륨 및 비타민K 성분으로 인해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칼륨 배출 능력이 부족해 고칼륨혈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K가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량을 갑자기 크게 늘리거나 줄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치커리는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은가요?

치커리는 열에 약한 비타민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소 섭취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샐러드나 쌈 채소, 무침 등으로 활용하면 특유의 쌉쌀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커리 뿌리도 먹을 수 있나요?

네, 먹을 수 있습니다. 치커리 뿌리는 말리고 볶아서 커피 대용차로 즐기거나, 이눌린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널리 사용됩니다. 잎과는 또 다른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커리의 쓴맛을 줄일 방법이 있을까요?

쓴맛을 줄이려면 찬물이나 얼음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요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요네즈나 요거트 기반의 드레싱, 혹은 과일처럼 단맛이 나는 재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면 쓴맛이 중화되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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