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온 직접 써보니…클립형 구조와 음질·AI 성능 분석

형상기억합금 클립 구조와 트윈부스트 우퍼, 제미나이 라이브를 더한 오픈형 이어폰

기사 핵심 요약

갤럭시 버즈 온은 귀 바깥쪽에 걸쳐 사용하는 오픈형 클립 구조를 갖춘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이다. 형상기억합금 지지대와 트윈부스트 우퍼 스피커,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음성 비서를 탑재해 착용감과 음질을 보강했다.

귀를 막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과 풍부한 저음을 갖춘 클립형 무선 이어폰.

  • 귓구멍을 막지 않는 오픈형 클립 구조와 형상기억합금 지지대를 적용했다.
  • 2개의 우퍼를 배치한 트윈부스트 스피커로 저음 손실 문제를 보완했다.
  •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연동과 헤드 제스처로 스마트폰 없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온은 삼성전자가 선보인 첫 번째 클립형 무선 이어폰으로, 귓구멍을 막지 않고 귀 바깥쪽에 걸쳐 사용하는 오픈형 착용 방식을 적용한 기기다. 기존 커널형 무선 이어폰이 장시간 착용 시 귀 안쪽에 압박감을 주는 것과 달리, 귀 모양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설계를 통해 피로도를 낮추고 일상생활과 야외 활동 중에도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제작됐다.

미니멀한 회색 받침대 위에 놓인 검은색 클립형 무선 이어폰 본체
귀 바깥쪽에 걸치는 클립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형 청취 환경을 구현한 무선 이어폰의 외형 (사진 - AI 생성)

귀에 거는 클립형 구조와 형상기억합금 설계

갤럭시 버즈 온은 귀에 집게처럼 걸치는 클립형 설계를 채택하여 귓바퀴 바깥쪽을 안정적으로 감싸며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이어폰이 쉽게 이탈하지 않도록 고정력을 유지한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나 제자리에서 뛰어도 귀에서 떨어지지 않는 고정 성능을 나타낸다. 귀 내부에 유닛을 밀어 넣는 인이어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귓속 압력 상승이나 이물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어폰의 지지대 역할을 담당하는 밴드 부위에는 유연하게 휘어지는 형상기억합금 소재가 적용됐다(삼성전자, 2026). 사용자의 귀 두께나 굴곡에 맞춰 형태가 자연스럽게 조절되므로 다양한 귀 형태에도 고른 밀착력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접촉면을 유지하면서도 귀를 강하게 짓누르지 않아 통증을 줄여준다.

장시간 사용 시 착용감과 좌우 구분 없는 형태

기기를 2시간 연속 착용하고 업무를 진행했을 때 귓구멍을 막지 않아 답답함이 덜했고 장시간 착용 시 나타나는 가려움증도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귀 내부 통풍이 지속되므로 귓속 습기나 땀이 차지 않는다는 점이 주요한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사용자의 귓바퀴 두께나 연골 모양에 따라 체감하는 압박감과 밀착도에는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다.

좌우 구분이 없는 대칭형 형태로 제작되어 어느 쪽 이어폰이든 양쪽 귀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낼 때 방향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즉시 착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사용 속도를 높여준다. 안정적인 고정력을 바탕으로 러닝이나 가벼운 실외 운동 등 움직임이 많은 활동에도 적합한 착용감을 보여준다.

야외 공원에서 귀 바깥쪽에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사람의 옆모습
유연한 형상기억합금 밴드로 귀 연골을 감싸 야외 보행이나 운동 중에도 안정적인 고정력을 유지한다 (사진 - AI 생성)

트윈부스트 스피커와 자동 음량 조절 기술

트윈부스트 스피커를 탑재한 갤럭시 버즈 온은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이어폰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저음역의 손실을 2개의 우퍼 스피커로 보완하여 단단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개방형 구조 특유의 가볍고 흩어지는 음색을 개선하여 음악 감상 시 베이스와 드럼 같은 저음 타격감을 충실하게 재현한다.

대중교통 환경에서도 실용적인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버스나 지하철 내부에서 안내 방송과 주변 승객의 대화 소리를 감지하면서도, 엔진음 같은 배경 소음이 음악 감상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 균형을 유지한다. 주변 소음의 크기에 맞춰 음량을 스스로 조절하는 자동 음량 조절 기능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삼성전자, 2026).

클립형 이어폰에서 발생하기 쉬운 소리 유출을 억제하는 누음 저감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귀 바깥으로 퍼져 나가는 음파를 제어하여 개방형 구조임에도 소리가 외부로 새는 현상을 줄여준다. 정숙함이 요구되는 매우 조용한 실내 장소에서는 음량을 높일 경우 주변 사람에게 소리가 일부 들릴 수 있어 적절한 볼륨 관리가 요구된다.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연동과 제스처 조작

갤럭시 버즈 온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 제미나이 라이브를 연동하여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음성 대화만으로 실시간 정보를 검색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헤이 구글, 라이브로 대화하자"라는 음성 명령어를 전달하면 지연 없이 대화 세션이 열리고 인공지능 비서와 매끄러운 질의응답을 이어갈 수 있다.

기기 자체의 직관적인 제스처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오른쪽 이어폰의 클립 뒷부분을 길게 누르면 음량이 커지고, 왼쪽 이어폰의 같은 위치를 길게 누르면 음량이 줄어든다. 물리적인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켜지 않고도 귀 뒤쪽 터치만으로 정밀한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고개를 끄덕여 걸려 온 전화를 수신하는 헤드 제스처와 목소리로 즉시 기록을 남기는 음성 메모 기능이 탑재됐다. 손을 자유롭게 쓰기 어려운 야외 러닝이나 짐을 든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음악 넘김이나 통화 응답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버스 창가 좌석에 앉아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바깥을 바라보는 승객의 모습
자동 음량 조절과 주변 소리 인지 기능을 통해 대중교통 이동 중에도 방송 안내를 놓치지 않고 청취할 수 있다 (사진 - AI 생성)

출시 일정과 가격 등 주요 제원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온을 2026년 10월 2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출고가는 29만9000원으로 단일 블랙 색상 모델부터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주변 소리를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야외 운동 애호가나 오랜 시간 이어폰을 꽂고 일해야 하는 직장인을 주된 사용자로 겨냥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버즈 온 출시로 개방형 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소비자는 음향 기기의 선택 폭을 한층 넓히게 됐다. 주변 소리를 완전히 차단하고 음악에만 깊이 몰입하고자 하는 상황이나 극도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지원하는 커널형 이어폰이 여전히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표: 갤럭시 버즈 온 주요 제원 및 출시 정보

구분 세부 내용
제품명 갤럭시 버즈 온
출시일 2026년 10월 27일
출고 가격(원) 299,000원
출시 색상 블랙 (단일 색상)
착용 방식 클립형 오픈형 구조 (좌우 대칭 설계)
핵심 하드웨어 트윈부스트 우퍼 스피커 2개, 형상기억합금 밴드
주요 기능 제미나이 라이브, 자동 음량 조절, 누음 저감, 헤드 제스처

출처: 삼성전자 공식 발표(2026)

위 표는 갤럭시 버즈 온의 공식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 하드웨어 사양 및 주요 소프트웨어 기능을 요약한 내용이다.

출처: 삼성전자 공식 발표(2026.10)

자주 묻는 질문

갤럭시 버즈 온의 국내 출시일과 판매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6년 10월 27일 국내 출시되며 출고가는 29만9000원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주변 소음 때문에 음악 청취가 어렵지 않나요?

주변 소음 크기에 맞춰 볼륨을 스스로 조절하는 자동 음량 조절 기술이 적용되어 안내 방송을 들으면서도 음악을 원활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통화나 음량 조절은 어떻게 조작하나요?

이어폰 뒷부분 터치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고개를 끄덕여 전화를 받는 헤드 제스처 조작을 지원합니다.

참고자료

  1. 삼성, 첫 클립형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착용 편하고 저음도 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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