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개방형 클립 구조를 적용한 갤럭시 버즈 온을 공개하며 커널형과 투트랙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1억 1,900만 개 귀 데이터 포인트 기반 착용감과 트윈부스트 스피커, 누음 저감 기술을 갖췄다.
삼성전자가 첫 클립형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공개했다.
- 약 1억 1,900만 개 귀 데이터와 형상기억합금을 적용해 착용감과 고정력을 최적화했다.
- 듀얼 우퍼 스피커와 누음 저감 기술을 도입해 개방형 구조의 음질 한계를 보완했다.
-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음성 호출과 머리 동작 인식을 활용한 통화 수신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첫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공개하며 개방형 오디오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 10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신제품의 개발 배경과 주요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귓구멍을 막지 않고 귓바퀴에 가볍게 걸쳐 착용하는 구조로,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개방형 이어폰 시장 진출과 세분화된 소비자 수요
갤럭시 버즈 온은 일상과 운동 등 사용 환경에 맞춰 이어폰을 구분해 쓰려는 소비자층의 세분화된 수요를 겨냥해 기획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립형 이어폰 사용자의 73%가 기존 커널형 이어폰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2026). 음악에 온전히 몰입할 때는 소음 차단 기능이 있는 인이어 기기를 쓰고, 야외 활동이나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개방형 기기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버즈3 FE나 상위 모델인 갤럭시 버즈4 프로 등 커널형 라인업과 함께 개방형 신제품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브리핑 현장에서 남현정 삼성전자 MX사업부 웨어러블 상품기획그룹 프로는 “몰입이나 집중이 필요할 때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갖춘 갤럭시 버즈4 프로를, 주변 환경을 인지하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싶을 때는 갤럭시 버즈 온을 착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1억 개 이상 데이터 기반 인체공학적 착용감 기술
삼성전자는 클립형 이어폰의 고정력과 착용감을 최적화하기 위해 약 1억 1,900만 개에 달하는 귀 데이터 포인트를 확보해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삼성전자, 2026). 귀를 밀폐하지 않고 귓바퀴에 기기를 지지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상, 장시간 사용해도 통증이 적고 움직임에 쉽게 벗겨지지 않는 설계가 필수적이었다.

제품 개발에는 4D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이 쓰였다. 귓바퀴 부위별로 전달되는 압력과 기기 무게를 고르게 분산하는 방식이다. 외부 밴드에는 탄성과 복원력을 갖춘 형상기억합금 소재를 적용해 착용 안정감을 더했다.
이명환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웨어러블 상품기획그룹장은 “갤럭시 버즈는 장시간 착용하는 제품인 만큼 편안함이 중요한 동시에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할 때는 고정력이 중요하다”며 “컴퓨테이셔널 디자인(Computational Design)을 통해 다양한 귀 형태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윈부스트 스피커와 누음 저감 기술로 강화한 음질
갤럭시 버즈 온은 개방형 폼팩터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저음역 손실과 외부 소리 유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맞춤형 음향 설계를 적용했다. 이어버드가 외이도를 덮지 않는 구조는 저음 출력이 쉽게 약해지고, 조용한 공간에서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기 쉽다.

삼성전자는 저음 출력을 보강하고자 우퍼 스피커 2개로 이뤄진 '트윈부스트 스피커'를 장착했다. 귀와 스피커 사이에 틈이 있는 개방형 형태에서도 단단하고 풍부한 중저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외부로 소리가 퍼지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로 독자적인 누음 저감 기술도 도입했다. 여기에 주변 소음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음량을 스스로 맞추는 자동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생태계 연동성과 지능형 편의 기능
갤럭시 버즈 온은 스마트폰과의 연동 경험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인터랙션과 동작 인식 조작 기능을 제품에 담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직접 만지지 않고 음성 명령으로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 기술도 탑재했다.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개를 움직여 걸려온 전화를 수신할 수 있으며, 이어폰 터치를 활용한 음성 녹음도 지원한다.
표: 갤럭시 버즈 온 핵심 기능 및 하드웨어 사양
| 구분 | 적용 기술 및 사양 | 주요 특징 및 역할 |
|---|---|---|
| 착용 설계 |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및 형상기억합금 | 약 1억 1,900만 개 귀 데이터 포인트 기반 무게 분산(삼성전자, 2026) |
| 음향 시스템 | 트윈부스트 스피커 | 우퍼 2개 탑재로 개방형 구조의 저음역 출력 강화 |
| 소음 제어 | 누음 저감 및 자동 음량 조절 | 버즈 시리즈 최초 누음 저감 적용 및 주변 소음 연동 볼륨 제어 |
| 지능형 연동 | 제미나이 라이브 및 동작 감지 | 음성 AI 호출, 고개 움직임 통한 전화 수신 및 터치 녹음 |
*(출처: 삼성전자, 2026)
이명환 그룹장은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가치는 착용감, 통화 품질 및 음질, 갤럭시 기기와의 연동 경험 세 가지”라며 “삼성전자는 착용감 기술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삼성전자 미디어 브리핑 발표 자료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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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온은 기존 커널형 버즈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외이도를 막지 않고 귓바퀴에 거치하는 클립형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착용할 수 있습니다.
개방형 이어폰인데 외부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나요?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로 독자 누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주변 소음에 맞춘 자동 음량 조절을 지원해 소리 유출을 억제합니다.
통화나 음성 AI 사용 시 손으로 직접 조작해야 하나요?
고개를 움직여 전화를 받는 동작 인식 기능과 음성 명령을 통한 제미나이 라이브 호출을 지원해 핸즈프리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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