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세수입 55조 2천억 원 기록, 법인세 실적에 전년비 91.6% 증가

반도체 실적 개선과 법인세 분납 효과에 힘입어 전년비 91.6% 증가

기사 핵심 요약

9월 국세수입은 법인세 중간예납 유입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했다.

  • 9월 한 달 국세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6조 4천억 원 늘어난 55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
  • 법인세수가 36조 2천억 원 걷히며 전년보다 23조 6천억 원 급증해 실적을 견인했다.
  • 1∼9월 누적 국세수입은 385조 원으로 재추계 전망치 대비 80.5%의 진도율을 나타냈다.

재정경제부는 2026년 10월 30일 '2026년 9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달 9월 국세수입이 5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6조 4천억 원(91.6%) 늘어난 규모로,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과 8월에 이은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분 수납이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재정경제부 국세수입 현황 보고서와 세수 통계를 정리한 업무 데스크
재정경제부는 9월 국세수입이 반도체 실적 개선과 법인세 중간예납 유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6%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사진 - AI 생성)

9월 국세수입 55조 2천억 원 기록하며 큰 폭 증가

재정경제부 집계 기준 9월 한 달간 걷힌 국세수입은 55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6% 급증했다. 기업 수익성 회복에 따른 법인세 납부액 확대와 주택 및 증시 거래량 증가가 맞물리면서 세수 유입 속도가 빠르게 개선됐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세수 반등을 이끌었다. 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농어촌특별세 등 주요 자산 및 소득 관련 세목도 일제히 전년 동월 실적을 웃돌았다. 정부 재정 상황 역시 지난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8년 만에 최소치를 나타낸 데 이어 9월 세수 호조세가 더해지며 수입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반도체 호조와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분의 영향

법인세는 9월 한 달 동안 36조 2천억 원이 걷히며 전년 동월보다 23조 6천억 원(187.6%) 폭증했다. 재정경제부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영업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된 데다 8월 법인세 중간예납에 따른 분납 세액이 9월에 유입된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법인세 중간예납은 직전 연도 납부 세액의 절반을 납부하거나 당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해 미리 내는 제도다. 납부할 세액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분할 납부가 가능해 8월 납부에 이어 9월에도 분납분이 국고로 집중 수납됐다.

소득세·증권거래세·상속증여세 주요 세목별 징수 현황

9월 국세수입에서는 소득세와 자산 거래 관련 세목이 고른 증가율을 보였다. 취업자 수와 총급여지급액 상승, 주택 거래량 확대에 힘입어 양도소득세와 근로소득세를 포함한 소득세가 견조한 실적을 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억 원(231.8%) 증가했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세가 이어진 농어촌특별세도 8천억 원(120.9%) 늘어났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액 증가로 225억 원(0.9%) 감소한 2조 4천억 원에 머물렀으나 정부는 10월 신고·납부가 예정돼 있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표: 2026년 9월 주요 세목별 국세수입 및 증감 현황

세목 9월 수입액 전년 동월 대비 증감액 증감률(%)
법인세 36조 2천억 원 +23조 6천억 원 +187.6%
소득세 9조 7천억 원 +1조 2천억 원 +14.7%
증권거래세 - +5천억 원 +231.8%
농어촌특별세 - +8천억 원 +120.9%
상속증여세 - +2천억 원 +18.0%
부가가치세 2조 4천억 원 -225억 원 -0.9%

상속증여세는 부동산 증여 거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천억 원(18.0%) 증가했다. 전국 주택 증여거래량은 작년 6월 5천300건에서 올해 6월 7천 건으로 31.2% 늘어나며 세수 확대를 뒷받침했다.

1∼9월 누적 국세 385조 원과 세수 진도율 점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걷힌 누적 국세수입은 38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조 4천억 원(3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소득세는 15조 7천억 원(16.5%), 법인세는 51조 9천억 원(68.3%), 부가가치세는 7조 4천억 원(12.2%) 각각 늘었다.

정부가 9월 말 재추계한 올해 총국세 전망치(478조 6천억 원) 대비 9월 말 세수 진도율은 8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결산 진도율인 77.5%는 물론 최근 5년 평균 진도율인 78.2%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정부는 지난 3월 추경 편성 당시보다 세수 전망치를 63조 2천억 원 상향 조정했으며, 3분기까지 집계된 실적은 조정된 재추계 목표치에 부합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9월 국세수입이 크게 늘어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영업실적이 개선된 데다 8월 법인세 중간예납에 따른 분납 세액이 9월에 유입된 영향이 가장 큽니다.

올해 9월 말 기준 세수 진도율은 어느 수준인가요?

정부가 재추계한 총국세 전망치(478조 6천억 원) 대비 80.5%를 기록해 최근 5년 평균(78.2%)을 웃돌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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