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작가 출신 강유경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AI 단편영화 ‘THE LAST EDEN’이 공개 이후 빠르게 국제 영화제 수상을 이어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공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음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AI 영화(BEST AI FILM)’로 선정됐다.
단기간에 국제 영화제 4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여러 글로벌 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과 심리적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프리즘 촬영 기법’을 활용했다. 이 기법은 인물의 이중적 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AI 생성 영상에 적용해 다층적인 심리 상태를 구현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AI 기술 시연을 넘어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강유경 감독은 ‘추적60분’, ‘모던코리아’, 한중합작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집필해온 작가로, ‘모던코리아2’로 백상예술대상 교양·다큐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강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17년간 방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와 연출을 직접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예능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가진 PD들이 AI 아티스트로 참여해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을 시도했다.
제작진은 약 한 달간의 연구개발(R&D) 과정을 통해 인간의 미세한 표정과 감정 표현까지 구현하는 하이퍼 리얼리즘 영상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배경은 2036년이다. 작품은 억만장자 11명의 화성 이주 뒤에 숨겨진 비밀을 따라가며 인간성과 기술의 관계를 질문한다. 특히 통제되지 않은 AI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독점하는 인간의 욕망과 부의 불평등을 주요 메시지로 제시한다.
또한 영화는 성탄절에서 시작해 부활절에 파국을 맞는 구조를 통해 종교적 구원이 아닌 기술로 만든 ‘가짜 낙원’의 허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음악 역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독일 국립음대 출신 작곡가 정미선 교수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AI 사운드, 국악, 클래식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트랙을 완성했다.
한편 ‘THE LAST EDEN’ 전체 영상은 제작사 콘텐츠랩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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