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알힐랄 이적 확정 호날두 보이콧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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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알힐랄 이적을 확정하며 사우디 리그 판도가 요동쳤습니다. (사진 출처 - 알 힐랄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보이콧 논란과 맞물렸던 카림 벤제마의 이적이 결국 현실이 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알힐랄이 벤제마 영입을 공식화하며 겨울 이적시장의 최대 이슈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알힐랄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알힐랄 소속 선수가 됐다.

 나와프 빈 사드 왕자가 이끄는 알힐랄 구단 보드진은 벤제마와 1년 반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완료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벤제마는 사우디 리그 내에서 알이티하드에서 알힐랄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습니다.

이번 이적은 호날두의 공개적인 불만 표출과 맞물리며 더욱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 공공투자기금이 알나스르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다른 구단과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요청했던 전력 보강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벤제마의 알힐랄 이적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던 알이티하드가 올 시즌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를 선두 경쟁 중인 알힐랄로 이적시키는 결정이 특정 팀에 유리한 흐름을 만든다는 시선이 따랐습니다.

다만 벤제마 개인의 선택에는 명확한 배경이 있었습니다.

 알이티하드에서 87경기 57골 18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제시된 조건이 사실상 결별을 전제로 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벤제마는 사우디 리그 잔류를 택했고, 알힐랄 합류로 결론이 났습니다.

벤제마의 가세로 알힐랄은 우승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반면 아직 사우디 무관에 머물러 있는 호날두의 도전은 한층 험난해졌습니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선수 이동을 넘어, 사우디 리그 권력 구조와 경쟁 구도를 다시 흔드는 계기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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