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에서 오랜 기간 선호 입지로 꼽혀온 ‘역세권’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하철 노선이 확대되면서 단일 역세권의 희소성이 낮아지고, 두 개 이상 노선이 교차하는 ‘멀티 역세권’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멀티 역세권은 출퇴근과 이동 편의성이 뛰어난 데다 상업·문화·업무 인프라 접근성이 높아 실수요와 투자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이는 입지로 평가된다.
실거래가로 확인된 멀티 역세권 프리미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6월 14억원 대비 반년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복수 노선 접근성이 가격 상승 배경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서울 용산구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전용 71㎡는 지난해 12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9개월 전보다 약 1억8000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는 신용산역과 직접 연결되고 용산역 이용도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희소성 높은 교통 입지, 경기 변동에도 경쟁력”
부동산 업계는 멀티 역세권의 가장 큰 강점으로 희소성을 꼽는다. 여러 노선이 교차하는 입지는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가격 방어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 역세권은 이동 시간과 교통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며 “임대와 매매 수요가 모두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관심 집중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도 주목받고 있다.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단지와 지하 통로가 직접 연결돼 있다.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이동도 수월하다. 마곡산업단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주거·업무·상업 인프라 집적
마곡지구에는 IT·바이오 등 첨단 산업 기업 200여 곳이 입주를 완료했거나 이전을 추진 중이다. 대형 유통시설, 문화시설,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오피스텔 876실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로, 다양한 평면 구성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2024년 8월 준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대출 규제 제외도 장점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로 분류돼 최근 부동산 대출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홍보관은 마곡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생활정보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