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하락 전환, 성동·동작 2년 만에 꺾였다…한강벨트 약세 확산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성동·동작구가 약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주택자 매물 증가와 강남권 이동 수요가 겹치며 한강벨트 전반으로 약세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 성동·동작구 약 2년 만에 하락 전환
  • 강남권 시작된 약세, 한강벨트로 확산
  • 매물 증가와 수요 이동이 가격 조정 영향
서울 아파트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며 성동·동작구가 하락 전환했다. 강남발 약세가 한강벨트로 확산되는 흐름이다.(사진제공: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일부 지역에서 하락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이전보다 축소됐다. 관망세 속에서 가격 조정 거래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성동구와 동작구는 각각 -0.01%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성동구는 약 1 11개월, 동작구는 약 1 1개월 만의 하락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다주택자 매도 물량 증가와 함께 강남권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매물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강벨트 전반에서도 약세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강동구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주요 지역도 4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양천구와 금천구는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상승 강도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경기와 인천 역시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보유세 부담 우려와 매물 증가가 맞물리며 당분간 가격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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