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떨어졌다…‘국민평형’ 20% 급락 이유

기사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거래 구조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년 새 약 20% 하락했다.
  • 하지만 대부분 지역은 상승하며 거래 구조가 영향을 미쳤다.
  • 전세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양극화가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20% 하락 (사진 출처 - 프리픽)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평균가 20% 하락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1억9476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약 2억9371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하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장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부분 자치구는 상승…체감과 다른 결과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중 21곳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광진구는 17.0%, 용산구는 16.1%, 동대문구는 14.6%, 성동구는 11.6% 상승하는 등 주요 지역에서 오름세가 뚜렷했다.

반면 종로구(-26.7%), 양천구(-6.5%), 마포구(-4.8%), 서대문구(-0.4%) 등 일부 지역만 하락했다.

즉 평균값 하락과 달리 실제 시장에서는 상승 흐름이 더 넓게 나타난 셈이다.

평균 하락의 핵심, ‘거래 구조 변화’

전문가들은 이번 평균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거래 구조 변화를 지목한다.

대출 규제 강화와 실거주 의무 요건 등의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 거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전체 평균 가격이 낮아지는 ‘통계적 착시’ 현상이 발생했다.

강남·서초 등 고가 지역은 여전히 강세

실제 가격 수준을 보면 고가 지역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초구 평균 매매가격은 28억6190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약 240% 수준에 달했다.

강남구는 233%, 송파구는 181%, 용산구는 180%로 주요 지역들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세 시장은 반대로 상승

매매 시장과 달리 전세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서울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1068만원으로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특히 25개 자치구 중 24곳에서 전세 가격이 오르며 상승 흐름이 전반적으로 확산됐다.

강동·송파 중심 전세 상승 확대

상승률은 강동구가 19.8%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15.3%), 광진구(14.9%), 성북구(13.2%), 서초구(12.3%)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서초구가 10억9906만원으로 가장 높은 전세 보증금을 기록했다.

매매↓ 전세↑…시장 양극화 심화

현재 서울 부동산 시장은 매매와 전세의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매매는 거래 감소와 규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는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실수요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시장, ‘가격보다 거래’가 좌우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 방향이 가격 자체보다 거래 구조와 정책 변화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리, 대출 규제, 공급 상황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 집값 진짜 떨어졌나

평균값은 하락했지만 대부분 지역은 상승했다.

왜 평균 가격이 떨어졌나

중저가 거래 증가로 통계상 평균이 낮아진 영향이다.

전세 가격 왜 오르나

매매 위축으로 전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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