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은혜 성우 별세...‘검정고무신4’ 목소리 주역

선은혜 성우
‘검정고무신4’와 ‘닥터 포스터’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선은혜 성우가 심정지로 별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선은혜 성우 SNS)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4’와 외화 ‘닥터 포스터’ 등에서 목소리 연기로 활약한 선은혜 성우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40세입니다.

고인의 남편인 한국성우협회 최재호 이사장은 19일 “아내가 지난 16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며 “사인은 심정지”라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성우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은혜 성우는 2011년 KBS 36기 공채 성우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KBS 라디오 극장과 각종 라디오 드라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났습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는 활동 무대를 더욱 넓혔습니다.

 애니메이션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에서 미온 역을 맡았고, 검정 고무신 4기에서는 성철 역을 연기하며 어린이와 가족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목소리를 남겼습니다.

 외화 닥터 포스터에서는 케이트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외화, 게임 더빙에 참여하며 개성 있는 음성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유족으로는 남편 최재호 이사장과 아들 한 명이 있습니다.

 장례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이날 오전 7시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새사람수련원입니다.

성우 선은혜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성우들과 팬들은 “따뜻한 목소리를 오래 기억하겠다”는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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