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서울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가 다소 밝아졌습니다.
주택 공급 축소 전망과 집값 상승 기대가 맞물리면서 사업자들의 체감 경기가 개선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월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07.3으로 집계돼 전월 95보다 1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며 사업 여건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역시 회복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수도권 지수는 95.4로 전월 대비 10.9포인트 올랐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3.1포인트, 7.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산연은 수도권 전반에서 주택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진 점이 지수 반등의 배경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기대감이 형성된 단지와 동작·성동 등 강남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공급 측면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6412가구로, 전년 대비 약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급 축소 전망과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리면서 사업자들의 시장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용인 수지와 성남 분당 등 선호지역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택 등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이 확대되며 심리가 다소 개선된 모습입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회복 강도가 제한적이었습니다.
비수도권 지수는 77.3으로 전월 대비 4.8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일부 광역시에서 반등이 나타났지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3만 가구에 육박하며 상당 물량이 지방에 집중돼 있어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의 부진과 고용 감소로 지역 주택 구매력이 약화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생활정보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