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패(승점 9)로 리그 2위에 올랐고, 웨스트햄은 1승 3패로 1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파케타와 보웬을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4-3-3으로 맞섰지만 전반전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로메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반칙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 처리되면서 0-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균형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깨졌다. 후반 2분, 사비 시몬스의 코너킥을 파페 사르가 헤더로 마무리해 토트넘이 선제골을 올렸다.
이어 웨스트햄이 반격에 나섰으나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는 곧 웨스트햄의 퇴장으로 크게 기울었다. 후반 10분 토마시 수첵이 팔리냐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토트넘은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루카스 베리발이 박스 안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19분 미키 판 더 펜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측에서 마티스 텔이 돌파 후 패스를 연결했고, 베리발이 이를 살려 중앙의 판 더 펜에게 내줬다. 판 더 펜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점수는 3-0이 됐다.
이후 웨스트햄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별다른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했다.
경기 막판 웨스트햄 팬들이 일찍이 경기장을 떠날 정도로 승부는 이미 기울어 있었다.
결국 토트넘은 무실점 승리를 챙기며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 조합을 과시했다.
프랭크 감독의 전술이 빠르게 녹아드는 가운데, 사르와 베리발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웨스트햄은 수적 열세와 집중력 저하가 겹치며 홈에서 큰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초반 리그 판도에서 확실히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강등권으로 떨어져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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