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활동 강화…실시간 예측시스템 제공

식약처
식약처가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어패류 생식 자제를 당부했다. (사진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어패류 생식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건수는 52건에서 9건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7월부터 9월 사이에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면 증식하기 시작하며 20~37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늘어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5월부터 10월 사이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수산물 구입·조리·섭취 과정에서 ‘손보구가세(손 씻기, 보관온도 준수, 구분 사용, 가열 조리, 세척, 소독)’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활어 취급 음식점의 수족관 물에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올해 검사 목표치는 450건이다.

또한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을 통해 낚시터, 해루질 장소, 해수욕장의 위험 수준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어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위해 계절별 식중독 위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