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대표 별미인 대하와 전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무창포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로, 제철을 맞은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낙조 명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여행지로 꼽힌다.
예로부터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전어는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봄에 산란을 마친 전어는 여름을 지나면서 살이 올라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배어나오는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가 나오는 계절이 되면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이 특별하다.
전어와 함께 가을철 별미로 손꼽히는 대하 역시 빠질 수 없다.
굵직한 몸통과 단단한 껍질을 가진 대하는 소금을 두르고 구워 먹는 소금구이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구수하고 담백한 풍미가 많은 미식가들을 사로잡는다.
보령시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하와 전어를 직접 맨손으로 잡아보는 체험 행사가 진행돼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무대 공연과 각종 부대행사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울 예정이다.
맛과 체험을 즐긴 후에는 무창포해수욕장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낙조 풍경도 만날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다섯 가지 대표 낙조 명소가 있으며, 각각의 장소는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무창포타워에서는 해수욕장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원한 전망과 함께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길과 일몰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며, 19일부터 21일까지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창포해수욕장 북쪽 끝의 다리 위에서는 항구와 등대, 그리고 바다 위로 떨어지는 태양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명소인 등대는 방해물 없이 수평선 위로 지는 태양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장소로, 고즈넉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낙조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닭벼슬섬에서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타워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황금빛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이처럼 무창포해수욕장의 낙조 5경은 대하와 전어 축제를 즐긴 후 꼭 들러야 할 여행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창포해수욕장은 공영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축제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가을 대하와 전어의 진미를 맛보고, 황홀한 낙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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