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백사장항서 ‘자연산 대하 축제’ 20일 개막

대하
(사진출처-픽사베이)

충남 태안군이 전국 미식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을 제24회 자연산 대하 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태안 안면도는 국내 대표적인 대하 주산지로 꼽히며, 이 시기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다.

특히 대하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유통이 어렵기 때문에 산지에서 바로 즐기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어, 축제 기간 동안 안면도를 찾는 방문객들은 그야말로 최고의 별미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먹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 축제로 꾸려진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맨손 대하 잡기 체험이 마련된다.

차가운 물속에서 직접 대하를 잡아 올리는 과정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며, 잡은 대하는 바로 요리해 먹을 수도 있어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을 보장한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인 1000원 경매쇼는 대하와 지역 수산물을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어 매년 인파가 몰리는 명물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초대가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수산물 홍보 행사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연일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히 먹거리 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백사장항은 태안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변과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낮에는 대하와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저녁에는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안면도 대하 축제는 신선한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가을철 꽃게와 겹치는 시기여서 태안의 다채로운 수산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정상화된 첫 가을 대형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상인들은 벌써부터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숙박업계와 음식점, 수산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백사장항 일원에는 임시 주차장과 안내소가 운영돼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현장에서 바로 대하를 구입하거나 즉석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해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태안의 대표 가을 먹거리인 자연산 대하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소금구이나 회,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이 모든 조리법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4회 안면도 대하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철 대표 해양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태안의 수산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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