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대에서 가을철 대표 미식 축제가 열린다.
서천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 제23회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홍원항은 매년 가을이면 전어와 꽃게가 제철을 맞아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이번 축제 역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어와 꽃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바다의 싱싱함을 느낄 수 있는 맨손 전어잡기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또 홍원항 수산물 장터에서는 갓 잡아 올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수산물 깜짝 경매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전어와 꽃게를 맛볼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서천의 다른 가을 행사들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에서는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제3회 맥문동 꽃 축제가 열린다.
이어 9월 5일부터 6일까지는 한산읍성 일대에서 2025 서천국가유산 야행이 개최돼,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야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의 축제가 연계돼 방문객들은 서천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홍원항의 전어와 꽃게는 신선도와 맛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축제에 오면 가을철 바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를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호 축제추진위원장도 “전어와 꽃게는 홍원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해풍을 맞고 자란 탓에 맛이 특히 좋다”며 “아름다운 항구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장은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마련되며, 지역 어민과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전어구이, 꽃게찜, 회무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도 열려 관광객들이 바다와 함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저녁 무렵이면 노을이 물드는 홍원항의 풍경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서천군은 이번 축제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교통 및 위생 관리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행사장 내 모든 음식 부스에는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바가지 요금 방지를 위해 수산물 가격 안내표를 게시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제23회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는 서천의 해산물과 자연경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가을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다른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며 “서천을 찾는 분들이 맛과 멋,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생활정보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