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의 고장’ 강원 원주가 오는 9월, 라면을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를 선보인다.
원주시는 ‘2025 라면페스타’의 세부 프로그램과 공간 구성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원주 우산동 상지대학교 노천극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국 라면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이 탄생한 곳이다.
삼양라면은 1963년 개발돼 한국 라면 역사의 시작을 알린 제품으로, 이번 라면페스타는 그러한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며 진행된다.
시는 라면이라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라면페스타를 원주의 새로운 대표 관광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라면페스타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와 지역 상인 등 3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브랜드 부스에서는 각 회사의 대표 제품은 물론 신제품과 이색 라면을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라면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토핑과 사이드 메뉴도 소개돼 풍성한 먹거리 경험이 가능하다.
지역 상인들도 참여해 원주 특산물과 함께하는 라면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로는 유명 셰프들의 쿠킹쇼가 준비돼 있다.
셰프들은 라면을 주재료로 활용해 새로운 요리법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라면의 무궁무진한 변신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먹방쇼가 마련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다.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돼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라면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공연과 체험 요소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야간에는 음악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라면을 맛보는 것을 넘어, 라면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따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만족할 만한 구성을 갖췄다.
시는 이번 축제에 다수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교통편을 보완하고 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행사장 내 안전요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해 친환경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번 라면페스타를 단순한 미식 축제가 아닌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라면이 가진 대중성과 원주의 역사적 의미를 접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라면페스타가 원주만의 색깔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국의 라면 마니아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5 라면페스타는 한국 라면의 뿌리를 기념하면서도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원주가 ‘라면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면을 매개로 한 지역 관광과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생활정보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