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에서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소방대원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주민들은 한밤중 불길과 연기를 피해 대피하는 아찔한 순간을 겪어야 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10분쯤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은 19일 0시 13분경 잔불까지 모두 잡았다.
이 화재로 주민 약 170명이 급히 건물을 빠져나와야 했다. 당시 늦은 밤 시간이었음에도 경보음과 소방관의 안내에 따라 주민들은 비교적 신속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현장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1명이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 내부는 일부가 그을리고 연기에 노출되면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대피 당시 어린아이와 노약자들도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조기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에 안도감을 표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기적 요인이나 부주의한 화기 사용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파트 화재는 단순히 한 가구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 수백 가구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주기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아파트와 같은 고층 건물은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대피 경로 숙지와 소방 시설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사건사고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