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K리그2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은 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박승호와 신진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인천은 18승 4무 2패, 승점 58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2위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3-1로 꺾으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여전히 8점으로 유지됐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부산의 수비를 흔들었다.
리그2 득점 선두 무고사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제르소가 전방으로 찔러준 로빙 패스를 받은 박승호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인천은 부산의 반격을 차분히 막아냈다. 부산은 중원에서 압박 강도를 높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인천의 수비 라인은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김동진과 델브리지의 수비 호흡이 돋보였고, 골키퍼 김동헌도 안정적인 선방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후반전에도 인천은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23분 김보섭이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신진호가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 골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부산은 막판까지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로 반격했지만, 끝내 인천의 수비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인천은 시즌 후반부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반면 부산은 홈에서 귀중한 승점을 놓치며 중위권 도약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인천의 전술 운용은 ‘효율적인 공격과 조직적인 수비’라는 팀 컬러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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