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안방에서 상위권 김천 상무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강원은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김천과 0-0으로 맞서며 리그 8위(8승 7무 10패, 승점 31)를 유지했다.
이날 결과로 강원은 홈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중원 핵심 김동현이 김천 이승원과의 충돌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김강국과 교체됐다.
그러나 강원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2분 이유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지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천 골키퍼 이주현의 선방에 막혔다.
김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이동경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박상혁이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강원은 전반 28분 김대원의 중거리 슛, 전반 35분 가브리엘의 감아차기 슛이 연달아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막판 서민우의 침투 후 김대원의 슈팅도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시도했다. 강원은 이상헌 대신 김건희를, 김천은 김승섭 대신 전병관을 투입했다.
후반 48분 가브리엘의 돌파와 이지호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51분 김천 전병관의 슈팅은 박청효 골키퍼가 막아냈다.
김천은 후반 59분 이동준과 최예훈 대신 김경준, 박대원을 투입하며 측면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67분 박대원의 중거리 슛이 막힌 뒤 박상혁이 마무리한 골은 또다시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강원은 후반 70분 공격 라인을 재정비하며 김도현과 김신진을 투입했고, 후반 73분 신민하의 강력한 슛이 이주현의 손끝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은 후반 76분 박대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박청효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경기 막판 강원은 김신진 대신 박호영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김천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후 구단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강원의 4경기 연속 홈 무패행진을 축하한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불사른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원은 이날 무승부로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며,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SK FC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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