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인분 소동’이 발생한 지 열흘 만에 같은 사건이 다시 벌어졌다.
시 예산으로 700t의 수영장 물을 전량 교체한 지 닷새 만에 재발해 이용객 불편과 위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40분쯤 영주시 가흥동 영주 실내 수영장에서 “물에 인분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영장 측은 즉시 뜰채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임시 폐쇄 후 부분 환수와 여과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발생한 같은 유형의 사건 이후 불과 열흘 만이다.
당시에도 수영장 물의 3분의 1을 빼내고 밤샘 여과 소독을 진행했으나, 이용객 항의가 이어져 결국 700t의 물을 모두 교체했다.
교체 비용은 시 예산으로 처리됐다.
연이은 사건에 이용객들은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영주시는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나, 수영장 내 인원이 많고 물속에서 일어난 일이라 책임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아 원인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며 “고의 여부는 경찰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추가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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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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