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지역 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위생 문제에 대비하고, 유아들의 안전한 급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총 35개 사립유치원에 약 1억13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3일 대구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실 내 노후된 기구들을 교체하고, 필수 설비를 확충해 급식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원이 유아 건강 보호와 급식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급식실은 유아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을 비롯한 각종 식품 위생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해당 유치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선 필요성을 파악하고 신청하도록 유도했고, 지난 4월 관내 181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 및 실태조사를 거쳐 35개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유치원에는 유치원별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급식기구 구입에 사용되며, 지원 품목에는 가스레인지, 인덕션, 소독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보존식 냉동고, 취반기, 국솥, 야채 절단기, 냉난방기 등 실질적으로 급식 위생과 조리 효율에 필요한 기기들이 포함돼 있다.
이는 단순한 기구 교체에 그치지 않고 급식실의 전반적인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로 평가된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모든 기구를 공공조달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구체적으로는 나라장터(G2B)와 학교장터(S2B) 등 공공 조달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해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자금 사용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립유치원 급식의 질적 수준을 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유아 대상 급식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학부모들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육·교육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 지원과 위생 관리 지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기는 면역력이 약하고 식중독에 취약한 시기이기 때문에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원을 통해 사립유치원도 공립 수준의 급식 위생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은 이번 지원 이후 각 유치원의 집행 실태와 급식환경 개선 정도에 대한 사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산이 적절히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컨설팅과 후속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구지역 사립유치원은 공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영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급식기구 노후화 문제가 상시 존재해왔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유아 급식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이번 교육청의 대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 역시 “사립유치원 급식 환경 개선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라며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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