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 월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스포츠 FC안양,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 전격 영입…클럽 역사상 첫 ‘현역 대표’ 가세

FC안양,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 전격 영입…클럽 역사상 첫 ‘현역 대표’ 가세

권경원
권경원 (사진출처- FC안양)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이 지난 4일 현역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33)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클럽 역사상 첫 A대표팀 현역 선수가 합류한 사례로, 안양 수비진의 수준 향상과 함께
시즌 후반 반등을 노리는 안양의 의지가 드러난 영입이다.

권경원은 2013년 전북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후, 알 아흘리와 코르파칸(UAE), 텐진 텐하이(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김천 상무, 성남FC, 수원FC 등 다양한 국내외 클럽을 거친 풍부한 커리어의 소유자다.

특히 190cm 장신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력과 리딩 능력, 수비라인 조율과 볼 배급력까지 고루 갖춘
‘완성형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로도 35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인 2025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라크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FC안양은 공식 발표에서 “권경원은 공중볼 장악은 물론 수비 라인 조율, 리딩, 볼 배급 등이 국내 최고 수준” 이라면서 “안양 최후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안양은 올 시즌 수비 불안이 꾸준히 지적돼 온 상황으로, 권경원의 합류는 이러한 고민을 단번에
덜어줄 수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권경원은 “좋은 구성원들로 이뤄진 좋은 팀에 오게 돼 감사하다. 축구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게 진심으로 노력해 준 안양에 마음이 끌렸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안양 구단이 점차 체계적이고 확장된 운영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역 국가대표의 안양행은 국내 프로축구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향후 안양의 이적시장 전략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FC서울, 바르셀로나전 맞아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연다

FC서울이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구단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골리앗 스트라이커’ 말컹, 울산 HD와 K리그 복귀 선언

K리그 역대 최장신 골잡이 중 하나인 말컹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6년 5개월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울산 구단은 18일,…

KT 위즈, 7년 동행 쿠에바스와 20일 작별식 개최

KT 위즈가 7시즌 동안 팀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구단은 오는 7월 20일 수원…

FC안양, 22일 대구전서 ‘평촌서울나우병원 브랜드데이’ 개최

  프로축구 FC안양이 7월 22일 화요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오랜 메디컬 파트너인 평촌서울나우병원과 함께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More like this

FC서울, 바르셀로나전 맞아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연다

FC서울이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구단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기념해 기획됐다. FC서울이 해외 클럽을 초청해 서울에서 이벤트 매치를 여는 것은 무려 […]

[이주의 운세] 07월 13일~07월 19일

이 운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운명은 본인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2025년에도 건강과 행복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쥐띠 운세 – 불필요한 지출로 인하여 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지출 보다는 가족들과 소통을 중요시 하라. 48년생 : 다치기 쉬운 한 주가 되겠다. 모아두었던 자금이 전부 치료에 쓰이고 시간 또한 낭비하게 되었으니 허하고 답답하다. 60년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