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KT 위즈가 두산을 9-8로 꺾고 KBO 선두를 지켰다. 장준원이 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올렸고 고영표는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 장준원의 2회 3점포·3회 2점포로 완성된 연타석 홈런과 5타점
-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올린 고영표의 선발 호투
- 8회 7실점 위기에도 9-8 승리를 지키며 삼성과 3.5게임 차 유지

KT 위즈 두산전 9-8 승리로 KBO 선두를 지켰다
KT 위즈는 2026년 9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7회까지 9-1로 앞서며 비교적 여유 있는 경기를 만들었지만 8회에만 7점을 허용하면서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고, 마지막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 승리로 KT는 공식 순위 기준 78승 4무 47패를 기록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는 76승 3무 52패로 KT와 3.5게임 차다. 제공자료에는 KT가 79승을 기록했고 3연승을 달렸다고 적혀 있지만 KBO 공식 기록에서는 2026년 9월 20일 기준 78승과 2연승으로 확인된다.
정규시즌 막판 선두 경쟁에서 3.5게임 차는 결코 작은 간격은 아니지만 우승이 확정된 수준도 아니다. KT 입장에서는 매 경기 승리를 쌓으면서 삼성의 추격 기회를 줄여야 하고, 두산전처럼 크게 앞선 경기에서 불펜이 흔들리는 장면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KT 위즈 장준원 연타석 홈런이 두산전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가장 강렬한 장면은 장준원이 만들었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장준원은 2회 3점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다시 2점 홈런을 날렸다. 두 타석 연속 아치를 그리며 홈런 2개로만 5타점을 쓸어 담았다. 공식 기록상 시즌 4호와 5호 홈런이었다.
KT는 1회부터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 장준원의 3점포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3회에는 한승택의 내야안타 뒤 장준원이 다시 담장을 넘기며 7-0을 만들었다. 사실상 경기 초반부터 두산 선발진을 무너뜨린 핵심 타자가 장준원이었다.
하위 타선에서 나온 대량 득점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중심타선이 아닌 8번 한승택과 9번 장준원이 출루와 장타를 반복하면서 상위 타선으로 공격 흐름을 연결했다. 선두 경쟁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특정 중심 타자에게만 득점을 의존하지 않는 공격 구조가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KT 위즈 한승택 홈런까지 나오며 하위 타선이 폭발했다
한승택도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강한 타격을 보였다. 공식 기록상 한승택은 5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장준원의 연타석포와 함께 하위 타순에서만 홈런 3개가 나온 셈이다.
KT는 장준원과 한승택 외에도 여러 타자가 안타 생산에 가담했다. 제공자료에 따르면 안현민과 김현수, 최원준, 오윤석도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팀 전체가 장단 15안타를 때렸다. 한두 명의 장타에 의존한 경기가 아니라 타선 전반에서 출루와 장타가 이어진 경기였다.
특히 6회에는 안현민의 몸에 맞는 공과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오윤석이 적시타를 때려 9-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 시점까지만 보면 KT가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이후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KT 위즈 고영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올렸다
선발 고영표는 두산 타선을 7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쌓는 동안 고영표가 상대 공격을 억제하면서 KT가 큰 점수 차를 만들 수 있었다. 고영표는 이 승리로 2026시즌 13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고영표는 시즌 25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었다. 두산을 상대로도 3경기 19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2.3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13승에 도달했다.
선두 KT 입장에서 고영표의 이닝 소화는 타선의 대량 득점 못지않게 중요했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7이닝까지 선발이 책임지면서 이상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문제는 그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한 이닝 만에 경기 전체 흐름을 흔들었다는 점이다.
KT 위즈 8회 불펜 7실점으로 9-1 리드가 9-8까지 좁혀졌다
KT는 7회까지 9-1로 앞섰다. 하지만 고영표가 내려간 뒤 8회 두산 타선이 폭발했다. 스기모토 코우키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4실점했고, 주권과 손동현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두산은 한 이닝에 7점을 뽑았다.
두산은 안타와 KT 수비 실책, 폭투를 묶어 추격을 시작했고 이유찬과 김민석의 적시타, 세베리노의 3점 홈런, 박지훈의 연속 타자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9-8을 만들었다. 8점 차였던 경기가 단 한 이닝 만에 한 점 차까지 좁혀졌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경기에서 KT가 승리 자체보다 더 크게 점검해야 할 장면이 이 8회다.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팀이라면 큰 리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타선과 선발이 만들어놓은 8점 차를 불펜이 한 이닝 만에 대부분 소진했다는 점은 결과가 승리였다는 이유만으로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다.
KT 위즈 김정운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9-8까지 쫓긴 상황에서 KT가 꺼낸 카드는 김정운이었다. 김정운은 8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으며 길었던 두산의 공격을 끝냈다. 이어 9회에도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식 경기 기록에서는 김정운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세이브를 따낸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제공자료에 적힌 ‘데뷔 첫 세이브’는 공식 기록과 맞지 않는다. 이날 경기 자체만 놓고 보면 김정운이 8회 대량 실점으로 흔들린 불펜을 정리하고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책임졌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8회 2사부터 9회까지 실점 없이 막은 것은 단순한 세이브 하나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직전 투수들이 연이어 실점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두산 쪽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타자를 끊어내고 9회까지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KT가 9-8이라는 점수를 지킨 결정적인 마운드 장면이었다.
KT 위즈 78승으로 삼성과 3.5게임 차 선두를 유지했다
2026년 9월 20일 KBO 공식 순위에서 KT는 129경기 78승 47패 4무, 승률 0.624로 1위다. 삼성은 131경기 76승 52패 3무, 승률 0.594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게임 차는 3.5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같은 기간 4승 6패로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선두 경쟁에서 KT가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배경에는 단순한 현재 승수 차뿐 아니라 시즌 막판 흐름의 차이도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KT는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더 쌓아야 하고 삼성뿐 아니라 3위 LG의 추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두산전 9-8 승리는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에 해당하는 1승을 추가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아직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KT 위즈 한국시리즈 직행 경쟁에서 타선과 불펜의 명암이 갈렸다
KT가 두산전에서 보여준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공격력과 선발투수의 안정감이었다. 장준원이 연타석 홈런을 쳤고 한승택까지 홈런을 보탰으며, 고영표는 7이닝 1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경기 초반부터 9점을 쌓은 타선의 힘도 선두팀다운 모습이었다.
반대로 불펜은 분명한 과제를 남겼다. 8회 스기모토 코우키와 주권, 손동현이 연이어 실점하면서 9-1 경기가 9-8까지 좁혀졌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한 이닝의 대량 실점이 경기 전체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정규시즌에서 안정적인 승리조 운영과 컨디션 조절이 중요해진다.
결국 이번 경기의 의미는 두 가지다. KT는 선두를 지키는 데 필요한 승리를 추가했고 장준원과 고영표, 김정운이라는 확실한 활약도 확인했다. 동시에 8회 대량 실점이라는 위험 신호도 함께 나타났다.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워질수록 승패뿐 아니라 리드를 어떻게 지키느냐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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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KT 위즈 두산 베어스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KT는 2026년 9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두산을 9-8로 꺾었다. 7회까지 9-1로 앞섰지만 8회 7실점하며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KT 위즈 장준원은 두산전에서 홈런을 몇 개 쳤나?
장준원은 2회 3점 홈런과 3회 2점 홈런을 연속 타석에서 터뜨렸다. 시즌 4호와 5호 홈런으로 홈런 두 개만으로 5타점을 기록했다.
KT 위즈 고영표는 두산전에서 몇 승째를 기록했나?
고영표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올렸다. 경기 전까지 시즌 12승 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KT 위즈 김정운은 두산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나?
아니다.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김정운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제공자료의 ‘데뷔 첫 세이브’ 표현과 차이가 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게임 차는 얼마인가?
2026년 9월 20일 기준 KT는 78승 4무 47패로 1위, 삼성은 76승 3무 52패로 2위다. 두 팀의 격차는 3.5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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