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에 13-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4회에만 10점을 몰아치며 4-1 열세를 11-4로 뒤집었다.
- 4회 타자일순을 넘기며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의 10득점 빅이닝
- 원태인을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뜨린 롯데 타선의 16안타 공격
- 삼성의 2연패와 KT 3.5게임 차·LG 2게임 차로 좁혀진 상위권 경쟁

발 원태인은 3⅓이닝 9실점으로 흔들렸다.
롯데 자이언츠 삼성전 13-6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026년 9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하루 전인 2026년 9월 19일에도 삼성을 5-3으로 꺾었던 롯데는 이틀 연속 같은 상대를 제압하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56승 2무 71패로 8위다.
승부는 초반 삼성 쪽으로 흘렀다. 삼성은 1회 무사 만루에서 디아즈의 희생플라이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고, 3회와 4회에도 한 점씩 추가해 4-1까지 앞섰다. 롯데 선발 김태균은 2이닝 동안 3실점하며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롯데는 선발 싸움의 불리함을 타선으로 뒤집었다. 경기 전 선발 무게만 놓고 보면 삼성 원태인이 앞선다고 볼 수 있었지만 실제 승부에서는 롯데 타선이 4회 원태인과 삼성 불펜을 집중 공략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롯데 자이언츠 4회 10득점 빅이닝이 경기 전체를 바꿨다
롯데는 1-4로 끌려가던 4회말 공격에서 대반전을 만들었다. 1사 뒤 손성빈의 내야안타와 장두성의 안타, 한태양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황성빈이 투수 쪽 내야안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나승엽과 레이예스가 연속 적시타를 때리면서 롯데는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동희의 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고승민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전민재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만들어졌고 손성빈과 한태양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한 이닝에 타순이 한 바퀴를 넘어선 뒤 다시 타석에 들어선 황성빈이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스코어는 11-4까지 벌어졌다.
4회 한 이닝에만 10점이었다. 롯데가 홈런 없이 연속 안타와 볼넷, 적시타를 연결해 만든 대량 득점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장타 한두 방보다 출루가 끊기지 않으면서 삼성 마운드 전체를 흔들었다는 점에서 집중력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4회 빅이닝의 시작과 마무리를 맡았다
황성빈은 4회 한 이닝에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득점 생산에 관여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1사 만루에서 투수 쪽 내야안타로 손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타자일순 이후 다시 들어선 타석에서는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리드오프가 한 이닝에 두 차례 타점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롯데 공격이 얼마나 길게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황성빈이 출루와 연결 역할만 담당한 것이 아니라 득점권에서 직접 해결까지 해주면서 삼성 수비와 투수진을 압박했다.
제공자료 기준 황성빈은 이날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없이 13점을 만든 롯데 타선에서 황성빈의 역할은 상징적이었다. 빠른 주자와 콘택트 능력을 활용한 공격이 만루 상황에서 연속 적시타로 연결되며 롯데 특유의 공격 흐름이 살아났다.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고승민·장두성도 대량 득점에 가세했다
롯데의 13득점은 특정 한 선수에게 집중되지 않았다. 4회 나승엽에 이어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때렸고, 고승민은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 투수진이 연속 출루를 끊지 못하면서 롯데는 공격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5회에도 득점은 계속됐다. 2사 2·3루에서 장두성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13-4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디아즈의 솔로홈런과 김도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제공자료 기준 롯데는 총 16안타를 기록했다. 레이예스와 고승민이 각각 2안타 2타점, 한동희가 3안타 1타점, 장두성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없이도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든 만큼 이날 롯데 공격의 핵심은 장타력보다 지속적인 안타 생산과 득점권 집중력이었다.
삼성 원태인 3⅓이닝 9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지 못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3⅓이닝 동안 11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했고 2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공식 경기 기록에서도 원태인이 롯데의 4회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확인된다.
원태인은 경기 초반까지 4-1 리드를 등에 업고 있었지만 4회 롯데 타선이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한 타자를 잡고도 출루를 끊지 못했고 주자를 쌓은 상황에서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실점이 빠르게 불어났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분기점도 원태인이 4회 타선을 한 번에 끊어내지 못한 장면이었다. 삼성은 초반 3점 차 리드를 갖고 있었지만 롯데가 한 이닝에 타순을 두 바퀴 가까이 돌리면서 선발 우위 자체가 사라졌다. 경기 전 예상과 실제 결과가 완전히 뒤집힌 이유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김태균 조기 강판에도 불펜으로 버텼다
롯데도 선발투수 흐름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대체 선발로 등판한 김태균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의 원태인보다 먼저 교체되면서 롯데가 불펜을 길게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타선이 4회 10점을 뽑으면서 투수 운영에도 여유가 생겼다. 선발이 일찍 내려간 경기는 불펜 소모가 커질 수 있지만 11-4라는 점수 차가 만들어지면서 롯데는 여러 투수를 활용해 남은 이닝을 나눠 맡길 수 있었다.
이진하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고 제공자료 기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롯데 입장에서는 대체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경기를 타선의 힘으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 2연패로 KT와 3.5게임 차까지 벌어졌다
이번 결과는 롯데의 3연승보다 삼성의 선두 경쟁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삼성은 2026년 9월 20일 기준 76승 3무 52패로 2위다. 1위 KT는 78승 4무 47패로 두 팀의 격차는 3.5게임이다.
삼성은 2026년 9월 19일 롯데에 3-5로 패한 데 이어 다음날 6-13으로 다시 졌다. 롯데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최근 연속 기록도 2연패가 됐다. 반면 KT는 2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같은 기간 선두와 2위의 흐름이 엇갈렸다.
정규시즌 후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경기 차이는 이전보다 무게가 크다. 삼성은 남은 경기에서 KT를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롯데에 연이어 패하면서 직접 줄일 수 있었던 격차가 오히려 확대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LG에 2게임 차까지 쫓기게 됐다
삼성이 신경 써야 할 상대는 KT만이 아니다. 2026년 9월 20일 기준 LG는 75승 1무 55패로 3위이며 삼성과의 게임 차는 2경기다. LG는 7연승을 달리고 있어 상위권 가운데 가장 가파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이 선두를 추격하는 동안 뒤에서는 LG가 빠르게 따라온 셈이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 KT는 8승 1무 1패, LG는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순위만 보면 삼성이 2위지만 최근 흐름까지 고려하면 위와 아래를 동시에 봐야 하는 위치가 됐다.
롯데의 승리가 상위권 판도를 흔들었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롯데 자체 순위는 8위지만 1위 경쟁을 하던 삼성에 두 차례 연속 패배를 안기면서 KT에는 간접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LG에는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 자이언츠 3연승은 8위 순위보다 경기 내용이 더 눈에 띈다
롯데는 2026년 9월 20일 기준 129경기 56승 71패 2무, 승률 0.441로 8위다. 7위 SSG와는 2게임 차이고 9위 한화에는 1.5게임 앞서 있다. 최근 연속 기록은 3연승이다.
시즌 전체 성적만 보면 상위권과 거리가 있지만 최근 경기 내용은 달라졌다. 2026년 9월 19일 삼성전에서는 한동희의 결승 홈런으로 5-3 승리를 거뒀고, 2026년 9월 20일에는 홈런 없이 16안타와 13득점으로 삼성을 다시 꺾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상대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에서 롯데가 보여준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초반 열세에서도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1-4로 뒤진 상황에서도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단순히 한두 점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번의 빅이닝으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롯데 자이언츠 삼성전 승리는 4회 집중력으로 설명된다
야구에서 10득점 빅이닝은 여러 요소가 동시에 맞아야 나온다. 출루가 반복돼야 하고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이어져야 하며 상대 투수 교체 이후에도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 롯데는 이 조건을 4회 한꺼번에 만들어냈다.
특히 홈런이 없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황성빈과 나승엽, 레이예스, 고승민의 연속 타격과 손성빈·한태양의 밀어내기 볼넷이 결합됐다. 삼성 마운드가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쌓지 못하는 동안 롯데는 한 베이스씩 계속 진루하면서 10점을 만들었다.
결국 13-6이라는 스코어만 보면 일방적인 경기처럼 보이지만 실제 흐름은 달랐다. 삼성은 먼저 4-1을 만들었고 롯데가 4회 단 한 이닝의 집중력으로 모든 것을 뒤집었다. 2026년 9월 20일 사직구장에서 승부를 결정한 숫자는 최종 13점보다 4회에 기록한 1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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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롯데는 2026년 9월 20일 사직구장에서 삼성을 13-6으로 꺾었다. 1-4로 뒤진 4회말에만 10점을 몰아치며 11-4로 역전한 것이 승부처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전에서 몇 점을 한 이닝에 냈나?
롯데는 4회말 한 이닝에 10득점을 기록했다. 황성빈, 나승엽, 레이예스, 고승민 등의 적시타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졌다.
삼성 원태인은 롯데전에서 몇 실점했나?
원태인은 3⅓이닝 동안 11피안타 2볼넷을 허용하고 9실점했다. 4회 롯데의 연속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KBO 몇 위인가?
롯데는 2026년 9월 20일 기준 56승 2무 71패로 8위다. 최근 삼성전 2연승을 포함해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 KT 위즈의 게임 차는 얼마인가?
2026년 9월 20일 기준 KT는 78승 4무 47패로 1위, 삼성은 76승 3무 52패로 2위다. 두 팀의 격차는 3.5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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