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학 해외 판매, 5년간 358만 부 돌파…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선두

기사 핵심 요약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간 K문학 해외 판매 실적은 총 358만 부에 달했다.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약 30만 부로 1위를 기록했으며,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에서 다양한 장르가 인기를 끌며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 최근 5년간(2021~2025) K문학이 해외에서 358만 부 판매됐다.
  •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누적 30만 부 판매로 1위를 차지했다.
  •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인기를 얻으며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5년간 358만 부 판매…K문학, 세계 시장서 안정적 성장

한국문학번역원은 최근 5년간(2021~2025) K문학 해외 판매 실적이 총 358만 부에 달했다고 2026년 7월 28일 밝혔다. 이는 40개 언어권에서 1,026종의 도서가 번역 출간된 결과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연간 판매량이 120만 부에 육박하며 K문학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K문학 해외 판매의 저변 확대는 특정 베스트셀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최근 5년간 K문학은 40개 언어권에서 358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세계적 위상을 높였다 (사진 - AI 생성)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30만 부 판매로 1위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문학 작품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이다. 이 작품은 제주 4·3 사건이라는 한국의 역사적 아픔을 다루면서도 보편적 공감을 얻어, 2023년부터 3년간 누적 판매량 약 30만 부를 기록하며 최다 판매 도서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K문학이 지닌 문학적 깊이가 세계 독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영국·프랑스 등 13개국서 인기…국가별 판매 현황

'작별하지 않는다'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끌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6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튀르키예에서 4만 부, 일본·폴란드·이탈리아에서 각각 3만 부씩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대만과 브라질 등 총 13개국에서 1만 부 이상 판매되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해외 번역본 표지 모음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영국, 프랑스 등 13개국에서 30만 부 가까이 판매되며 K문학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AI 생성)

판매 저변 확대…1만 부 이상 팔린 책 50종 달해

K문학 해외 판매의 저변 확대는 특정 베스트셀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2026년 7월 기준, 한 해 판매 부수가 1만 부를 넘긴 도서는 총 50종으로, 전년도 조사 대비 5종이 증가했다. 이는 K문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다양한 작품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지난해 튀르키예에서만 7만 부가 팔리는 등 누적 16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새로운 인기작으로 부상했다.

주요 K문학 작품 해외 판매 현황 (2021-2025년 누적)
작품명 작가 주요 특징 누적 판매량 (약) 주요 판매 국가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제주 4·3 사건, 역사적 트라우마 300,000부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일상의 위로, 공동체적 연대 160,000부 튀르키예 등

튀르키예 시장의 부상, 다양한 장르 수용 증명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튀르키예 시장의 부상이다. 튀르키예에서는 '작별하지 않는다'와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처럼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작품이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튀르키예 독자들이 단일 장르가 아닌 다양한 K문학을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한류 유행을 넘어, 문학 자체의 힘으로 새로운 독자층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낳는다.

번역원 "특정 장르 아닌 다변화된 독자층 형성"

한국문학번역원은 튀르키예 시장의 성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번역원 관계자는 “역사적 트라우마와 문학적 깊이에 반응하는 독자층과, 일상의 위로와 연대 서사에 공감하는 독자층이 각각 형성되면서 한국문학의 저변이 실질적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K문학이 더욱 다양한 이야기로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연 120만 부 시대, K문학의 과제

최근 2년간 연간 판매량 120만 부에 육박하는 실적은 K문학의 해외 진출이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번역의 질을 높이고 현지 시장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K문학이 세계 출판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정보는 한국문학번역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찾아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지난 5년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문학 작품은 무엇인가요?

한국문학번역원 집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입니다.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 13개국에서 약 30만 부가 판매되었습니다.

최근 K문학이 인기를 끄는 새로운 해외 시장이 있나요?

네, 최근 튀르키예가 K문학의 새로운 인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깊이가 있는 작품부터 일상의 위로를 주는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사랑받으며 독자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문학 해외 연간 판매량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으로 연간 판매량이 120만 부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K문학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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