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0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반등했다. 출생아 수는 25만4500명으로 전년보다 1만6100명(6.8%) 늘었다. 증가 폭은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전년(0.75명)보다 0.05명 상승했다. 조출생률도 인구 1000명당 5.0명으로 0.3명 늘었다.

출산 증가의 중심에는 30대 후반이 있다. 35~39세 여성 출생아 수는 7만8500명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30~34세도 6.1% 늘었다.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높아졌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7.3%로 확대됐다.
혼인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혼인 건수는 2024년 22만2400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상 혼인 후 2년 내 출산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출생아 증가는 혼인 증가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인구 구조 변화도 변수다. 30~34세 여성 인구는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결혼 후 출산 의향 응답률도 2022년 65.3%에서 2024년 68.4%로 상승했다.
다만 장기 추세로 굳어질지는 미지수다. 30대 초반 여성 인구는 2027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새로운 인구추계를 통해 향후 전망치를 재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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