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자유를 꿈꾸면서도 은퇴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직장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파이어족’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멤버앤컴퍼니가 직장인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성공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8%는 성공의 기준으로 ‘경제적 자유’를 꼽았다.
그러나 ‘평생 쓸 돈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35.7%만이 완전한 은퇴를 선택했다. 나머지 64.3%는 현업을 이어가거나 창업,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일에 대한 인식도 변화했다. 현재 직장 생활에서 느끼는 결핍으로 보상(33.1%)이 가장 높았지만, 성장(20.5%), 일의 의미(16.6%), 기회(15.4%) 등 일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갈증이 더 크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그리는 커리어 목표 역시 달라졌다. ‘비즈니스 리더(20.4%)’보다 ‘덕업일치(24.0%)’, ‘독보적 권위자(23.9%)’, ‘인디펜던트 워커(19.1%)’ 등 전문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응답이 67%를 넘겼다.
직장에서 얻고 싶은 기회로도 ‘직무 전문성 심화(37.8%)’가 1위를 차지했다. 승진 등 리더십 기회(17.7%)보다 개인 경쟁력 강화를 더 중요하게 여긴 셈이다.
조사 결과는 직장인들에게 일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정체성과 성장의 무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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