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포스트 APEC 시대’를 겨냥한 중장기 관광 전략을 본격화한다.
공사는 지난 21일 본사 중회의실에서 ‘2026년 중점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이후 경북 관광의 방향성과 핵심 사업을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경영 슬로건은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으로 정했다.
핵심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영구적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POST-APEC 연계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APEC 레거시를 활용한 콘텐츠와 관광 상품을 집중 육성해 경주를 글로벌 관광 명소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한다. 공사는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광역사관 분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국가 관광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상징 공간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300억 원 규모의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올해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국비 확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내부 업무 시스템에 AI 플랫폼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AI 경북관광 트렌드 이슈 리포트’를 정기 발간해 도내 시·군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6년은 APEC의 유산을 미래 가치로 확장해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경북, 머물고 싶은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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