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세대주택 다락방 화재로 10대 2명 연기 흡입...RC카 배터리 원인

울산 화재
울산 동구 일산동 다세대주택에서 RC카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나 10대 2명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울산소방본부)

26일 새벽 울산 동구 일산동의 한 다세대주택 다락방에서 불이 나 10대 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이날 오전 2시28분께 다락방 내부에서 시작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2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약 20여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소방서가 추산한 재산 피해는 약 44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 관계자와 초기 감식 결과, 다락방에서 무선조종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잔여물 분석과 전기적 요인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전기 상태와 배터리 잔열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서는 10대 청소년 2명이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파악됐고, 이들은 구조 직후 의료진의 처치를 받아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RC카와 전동기기 배터리 충전 중 화재 사례가 증가하면서 안전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락방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배터리를 무인 상태로 충전할 경우 초기 대응이 어렵고 연소 확산 위험이 커 전문가들은 반드시 바닥 면적이 넓고 통풍이 가능한 장소에서 충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번 사고가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전기식 취미용 기기 사용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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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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