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6학년도 수능 문답지 전국 배부 시작...경찰 경호 속 보안

수능
교육부가 2026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합니다 (사진 출처 - 프리픽)

교육부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지구에 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약 55만 명이 응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로 이동하는 문답지는 경찰의 전면 경호를 받으며, 수능 당일 전까지 철저한 보안 속에 보관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답지 운송 차량은 경찰 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지정된 경로 외에는 절대 이동하지 않는다”며 “운전자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나면 경찰의 통제 및 유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도착 즉시 시험지구별 보관 장소로 옮겨져 수능 전날인 12일까지 철통 경비 하에 보관됩니다.

해당 장소는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CCTV 감시와 보안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관리합니다. 이후 수능 당일 새벽부터 시험지구별로 1310개 시험장으로 분산 운송됩니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실시되며,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영역이 순차적으로 치러집니다.

중증 시각장애 등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오후 9시 48분까지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1504명 늘어난 55만4174명으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5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재수생 증가와 학령인구 변동, 그리고 정시모집 확대에 따른 수능 응시자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수능에서도 ‘공정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문답지 인쇄부터 운송, 보관, 배부까지 모든 과정에 실시간 감시 체계를 도입했으며, 문답지 유출 방지와 시험장 내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감시 인력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경찰·소방·통신·교통 등 4대 지원체계를 동시에 가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시험지 운송과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를 담당하고, 소방은 비상 구조와 응급 의료 지원을 위해 대기합니다.

교육부는 “수능은 국가 단위의 대규모 시험인 만큼, 문답지 보안과 수험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시험이 끝날 때까지 모든 기관이 긴장감을 유지하고, 국민들도 문답지 운송 차량 통행에 협조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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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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