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국가무형유산 장인과 협업…쿠키런: 킹덤 낙화 아트 공개

쿠키런 킹덤 사일런트솔트 쿠키 낙화작품
쿠키런: 킹덤이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로 김영조 낙화장의 낙화 작품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9월 23일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에서 한국 전통 무형유산을 알리는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낙화 작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난 24일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사일런트솔트 쿠키’를 기념해 제작됐다.

이번 협업에는 국가무형유산 제136호 보유자인 김영조 낙화장이 참여했다.

그는 달궈진 인두로 종이에 불의 흔적을 새기는 낙화 기법을 통해 사일런트솔트 쿠키의 ‘침묵과 고독’을 표현했다.

작품 속에는 버려진 듯한 절벽과 메마른 나무, 황량한 풍경이 어우러져 캐릭터의 쓸쓸한 서사를 강조한다.

사일런트솔트 쿠키는 기사단장으로 활동하며 연대의 가치를 전파했으나, 타락 후 수많은 쿠키의 생명을 빼앗고 신에 의해 봉인된 외로운 서사를 가지고 있어 낙화의 장인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김영조 장인은 “낙화는 긴 시간 혼자 묵묵히 연습을 해야만 숙달될 수 있는 기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낙화 외길을 걷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거기서 오는 무거운 책임감과 고독감이 사일런트솔트 쿠키의 쓸쓸함과 겹쳐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낙화가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국과 전 세계 팬들이 고독의 미감을 색다르게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낙화는 종이나 나무, 천 등에 불로 그림과 글씨를 새기는 전통 기법으로, 깊은 집중력과 섬세한 손놀림을 요구한다.

김영조 장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낙화를 전승하는 장인으로, 인두의 열과 압력, 속도를 섬세하게 조절해 농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높은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이전에도 나전칠기, 분청사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 공예 장인과 협업해 캐릭터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게임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예술적 깊이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이번 아트 콜라보 영상은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쿠키런: 킹덤은 앞으로도 서사적 감동과 한국 전통 무형유산을 잇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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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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