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33·LAFC)의 연일 활약에 감탄하고 있다.
리그 사무국은 “메시급 영향력”이라고 표현하며 단순한 한 팀의 전력 보강을 넘어 리그 전체의 상업적·브랜드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2025시즌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52초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득점은 시즌 2호골이자 MLS 무대에서 기록한 첫 필드골이었다.
경기 시작 직후 아르템 스몰랴코우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한 손흥민의 골은 LAFC에 초반 주도권을 안겼다.
이어 드니 부앙가가 전반 9분과 1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산호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막판 부앙가의 해트트릭으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종료 직전 나온 자책골은 큰 변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LAFC가 중요한 승점 3점을 얻는 과정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 올여름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한 그는 9월 A매치 기간에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린 뒤 자신의 다섯 번째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미국 축구계 전체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손흥민은 단 몇 경기 만에 자신이 MLS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여름 이적 후 다섯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카고, 뉴잉글랜드, 댈러스, 샌디에이고, 산호세전을 모두 소화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프리킥 데뷔골과 필드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기록하며 MLS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2골만 추가하면 MLS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LAFC는 승점 44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며, 4위 시애틀과는 단 1점 차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2022년 이후 두 번째 MLS컵 우승도 현실적인
목표로 다가온다.
MLS 사무국의 말처럼 손흥민의 가치는 단순한 스타플레이어를 넘어 리그 전체를 움직이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스포츠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