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강의 야경과 첨단 드론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당초 6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악화 예보로 인해 하루 연기돼 7일 막을 올리게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1200대의 드론이 투입돼 ‘케데헌’ 속 주요 장면과 서울의 랜드마크를 재현한다.
청담대교, 북촌한옥마을 등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서울의 명소들이 밤하늘 위에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구현되고, 작품 속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재현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한 드론 퍼포먼스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예술성을 결합해 한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거대한 ‘빛의 서사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론 라이트 쇼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케데헌을 주제로 한 커버댄스와 OST 라이브 공연이 무대를 장식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공연장은 케데헌 속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며, 참가자들은 특별 의상과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러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시는 이번 드론 라이트 쇼를 계절별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주제와 규모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오는 10월 25일에는 서울 바비큐 페스타와 연계해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2000대 드론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계절별 테마와 장소를 달리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매번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공연은 하늘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연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나 안내 채널을 통해 반드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구종원 국장은 “이번 드론 라이트 쇼는 케데헌의 세계관과 서울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특별한 공연으로, 올가을 한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드론 쇼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지속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강을 무대로 한 이번 드론 라이트 쇼는 단순히 기술적인 퍼포먼스를 넘어, K-콘텐츠와 서울의 매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 브랜드 공연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케데헌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국만의 야간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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