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정보, 당일 고속도로 역대급 정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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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주요 도시간 이동 시 예상되는 최대 소요 시간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올해 추석 연휴는 교통 대란과 여행 수요 증가가 동시에 맞물리며,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국민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며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석 당일과 그 전날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동 인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추석 연휴 총 이동 인원은 3218만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8.2% 늘어난다.

다만 연휴가 길어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 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2% 감소에 그칠 전망이다.

이동 수단은 여전히 승용차가 압도적으로 많아 84.5%가 승용차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속도로의 극심한 혼잡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이 약 542만 대로 지난해보다 2.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추석 당일은 귀성·귀경객과 성묘객이 몰리면서 작년 대비 2.3% 증가한 667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고속도로 마비 수준의 정체가 불가피하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0월 5일과 당일인 6일이 가장 큰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5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출발하는 차량이 몰리며 전국 주요 노선의 소요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는 최대 8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평소 주행 시간의 두 배 이상으로, 귀성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정체가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귀경길은 상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긴 연휴로 인해 귀경 일정이 분산되면서 평균 소요 시간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다만 10월 6일에는 여전히 많은 귀경 차량이 몰려 부산에서 서울까지 약 9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릴 시점은 추석 다다음날인 10월 8일 오후 2시부터 3시로 조사됐다.

이 시간대에 귀경 차량이 집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기간 교통 혼잡을 피해 여행을 계획한 국민들도 적지 않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40.9%가 연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여행이 89.5%, 해외여행이 10.5%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계획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은 추석 다음날인 10월 7일 출발해 10월 9일 귀가한다고 답했다.

이는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선택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다.

추석 때 귀성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향에 거주해 명절 이동이 필요 없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 혼잡 우려가 14.6%, 업무·생업으로 인한 이유가 13.6%, 지출 비용 부담이 12.1%로 뒤를 이었다.

명절 기간의 극심한 교통 혼잡과 지출 부담이 국민들의 이동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추석 연휴 동안 이동 시 예상 교통비용은 평균 약 27만8000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약 80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 부담이 소폭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인원은 증가해, 명절의 사회적·문화적 의미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토부와 관계 기관은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진입로 관리, 대중교통 증편,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32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이동하는 만큼, 교통 대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귀성·귀경길 출발 시간을 분산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며,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귀성길은 10월 5~6일, 귀경길은 10월 8일 오후가 절정의 혼잡 시기로 전망되며, 연휴 여행을 계획한 국민도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인파와 교통비 부담이 동시에 늘어난 상황에서, 국민들은 명절 이동과 여행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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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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