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르투 전설 조르즈 코스타, 심장마비로 별세…무리뉴·데코 등 전 세계 애도 물결

조르즈 코스타
조르즈 코스타 (사진출처- FC포르투 SNS 캡처)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이자 FC포르투의 상징적인 주장으로 활약했던 조르즈 코스타
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FC포르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코스타가 클럽 훈련 센터에서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의 가치, 헌신, 리더십,
열정을 몸소 보여준 인물이었다"고 추모했다.

호르헤 코스타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포르투 수비진의 중심이었다.

1992년부터 2001년, 그리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FC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총 324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컵, 포르투갈 리그 8회 우승을 포함해
총 2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황금기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A매치 50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으며, 유로 2000과 2004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포르투갈의 뒷문을 지켰다.

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도 다양한 여정을 걸었다. 포르투갈 리그를 비롯해
루마니아, 튀르키예, 키프로스, 알제리, 인도, 리투아니아 등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아우르며 십여 개 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FC포르투에서 코스타를 지도했던 조제 무리뉴 현 페네르바체 감독도 깊은 슬픔을 표했다.

그는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다가 경기를 마친 뒤 나중에 울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다른 포르투 전설인 데코는 “그는 포르투 정신과 결단력의 화신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주장이었다”며 애도했다.

팬들 역시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진정한 주장이 떠났다”, “그의 투지와 열정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의 사망 소식은 포르투갈 축구계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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