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한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소방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8시경 대전 서구 도마시장 내 한 건어물 점포에서 불이 났다.
자동화재알람기(속보기) 경보가 울리자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차 34대와 소방 인력 103명이 투입된 이번 화재는 약 37분 만인 오후 8시37분께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점포 내부 일부가 불에 타면서 자재와 상품이 소실돼 상인들에게 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주변 점포와 건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을 비롯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시장 내 특성상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자동 알람과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통시장은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전기·가스 사용량이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노후 전선이나 난방 기기 등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많아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화재 예방 교육이 강조된다.
이번 사건은 지난 여름철 전국적으로 이어진 시장 화재 사례와 맞물려 전통시장 화재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소방 관계자는 “시장 상인들과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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