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150평 대저택 이사 살림남 가족 갈등과 웃음 (살림남)

박서진 대저택
박서진이 150평 대저택으로 이사하며 가족과 함께한 첫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 출처 - KBS2 '살림남')

가수 박서진이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150평 규모의 대저택으로 이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는 방송 시간을 토요일 밤 10시 20분으로 옮긴 첫 회를 맞아 박서진의 ‘고장난 벽시계’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진 본편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새 집에서의 첫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랜 준비 끝에 이사를 마친 박서진은 새 살림살이로 채워진 집에서 가족들과 첫날을 보내게 됐다.

평화롭고 화목할 것이라 예상됐던 첫날은 의외의 갈등으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가장 먼저 불거진 것은 ‘에어컨 전쟁’이었다.

무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꺼내지 말라는 엄마와 효정, 반대로 추위를 호소한 아빠와 박서진이 갈등을 벌인 것이다.

결국 박서진은 몰래 에어컨을 끄고 리모컨을 사수했고, 이를 발견한 모녀와의 실랑이가 이어지며 폭소를 안겼다.

식사 자리에서도 작은 불만이 터졌다. 이사 첫날을 맞아 박서진과 가족은 각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지만, 아빠가 “특별한 날인데 문어가 빠졌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엄마는 가족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는 반응에 서운함을 느끼며 분위기는 잠시 어색해졌다.

하지만 훈훈한 순간도 있었다. 박서진은 새 출발을 기념해 부모님께 운동화를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받아온 수많은 상장을 최초 공개하며 감동을 안겼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참가했던 노래자랑부터 전국을 무대로 휩쓸던 시절의 상까지 한가득 쌓인 상장은 그의 음악 인생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특히 예심마다 함께 다니며 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었던 셋째 형과의 추억을 풀어내며 가족들의 뭉클한 공감을 이끌었다.

그러나 훈훈함은 잠시였다.

짐 정리 도중 부모님의 결혼식 사진을 발견한 박서진이 장난을 치며 엄마의 외모를 두고 농담을 하자, 예전부터 인상 문제로 상처를 받아왔던 엄마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자리를 떠나며 아빠와의 갈등까지 이어졌고, 각방을 쓰는 상황으로 번지며 긴장감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엄마의 가출 예고와, 엄마 없이 뱃일에 나선 박서진 남매와 아빠의 위기 장면이 예고편에 담기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이번 방송은 새 집으로 이사한 기쁨과 함께 가족 간의 현실적인 갈등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박서진이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대저택은 화려한 공간 그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웃음과 갈등이 공존하는 일상적인 풍경은 더욱 공감을 자아냈다.

살림남이 매주 선보여온 ‘리얼 가족 예능’의 진가가 다시 한 번 확인된 순간이었다.

박서진 가족의 대저택 이사 첫날은 단순한 집들이가 아니라 가족의 애정과 갈등, 그리고 다시 다가올 화해를 예고하는 에피소드였다.

시청자들은 다음 주에 펼쳐질 이야기를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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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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