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새벽 부산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 출근길 교통이 크게 마비됐다.
부산 동서고가도로 황령램프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새벽 시간대 발생했지만 통행 차단과 우회로 정체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2분께 동서고가도로 황령 방음터널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뒤따르던 트레일러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도로 일부가 막히면서 오전 6시 9분부터 사상 방면 황령램프~범내골램프 구간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됐다.
이어 사고 차량의 견인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오전 7시부터 황령램프 진입이 전면 금지됐다.
부산시는 즉각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문전 교차로에서 김해 방향 전면 교통 통제 중”이라고 알리며 시민들에게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동서고가도로 주변 우회도로까지 정체가 확산돼 출근길 교통난이 심화됐다.
특히 사상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심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게 이어졌다.
사고 현장은 오전 7시 55분께 견인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통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이미 출근길 정체가 극심해 시민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는 사고 차량 파편 제거와 안전 점검이 추가로 진행돼 뒤따르는 차량의 주행 속도가 늦어지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대형 트레일러가 연쇄적으로 얽히면서 피해가 확대된 사례로, 새벽 시간대 운전자들의 주의 부족과 대형차량의 안전거리 미확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동서고가도로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인 만큼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돌발 사고가 교통난으로 직결되는 만큼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사고 처리 신속성이 더욱 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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