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가맹점 3000개 돌파 임박...저가커피 시장 2위 굳히기

컴포즈커피 가맹점
컴포즈커피가 가맹점 3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 출처 - 뷔 SNS)

저가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COMPOSE COFFEE)가 가맹점 30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커피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컴포즈커피가 본격적인 외형 확장과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며 업계 지형 변화를 이끌고 있다.

2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커피의 전국 가맹점 수는 현재 2998개로 집계됐다.

빠르면 이달 내로 30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2014년 부산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11년 만에 달성하는 기록이다.

컴포즈커피는 공격적인 가맹 전략과 저렴한 단가를 내세운 ‘가성비’ 콘셉트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 기준으로는 메가MGC커피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위 메가MGC커피는 지난 24일 기준 38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컴포즈커피의 실적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매출액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9%, 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7% 급증했다.

업계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를 홍보 모델로 발탁한 마케팅 효과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컴포즈커피는 필리핀 최대 외식기업인 졸리비(Jollibee)에 매각되며 해외 시장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 출신 김홍석 대표이사를 선임,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저가커피 시장 내 경쟁 구도도 치열하다. ‘저가커피 원조’라 불리는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현재 18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1712개에서 올 들어 138개가 늘어나며, 논란 속에서도 유일하게 매장 수를 늘린 브랜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저가커피 시장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컴포즈커피와 메가MGC커피, 빽다방 3강 구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컴포즈커피가 3000호점 달성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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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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