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의 한 하천에서 다이너마이트가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안전 조치와 출처 조사에 나섰다.
27일 충남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한 하천에서 주민이 폭발물을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바위 틈새에서 심지가 붙어 있는 다이너마이트를 확인했다.
경찰은 즉시 군부대 폭발물처리반(EOD)에 협조를 요청해 안전하게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추가 폭발물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폭발물이 과거 하천 제방 공사에서 사용된 뒤 수거되지 않고 남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하천 제방 공사 과정에서 쓰였던 다이너마이트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출처와 보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아이들도 자주 다니는 하천인데 폭발물이 발견됐다니 충격적”이라며 “조속히 수거돼 안전하게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폭발물 존재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을 정밀 수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사 현장에서 사용된 폭발물은 철저히 회수하고 관리해야 하며, 남겨진 폭발물은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건은 과거 공사 현장에서 쓰이고 방치된 폭발물이 뒤늦게 발견된 사례로, 폭발물 관리 체계 강화 필요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폭발물의 구체적인 출처와 사용 이력을 공개할 방침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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