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매개모기 감시체계 결과 전남 완도군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비율이 60.1%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거나 전체 모기밀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4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될 경우 발령된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1주일 늦었다.
질병청은 계속된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모기 개체수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질병청은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질병청은 30주차인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매개 모기 평균 개체 수가 26개체로, 최근 3년 평균인 105개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과 축사, 웅덩이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국내 전역에서 발생한다.
이 모기의 밀도는 8월과 9월에 정점을 찍고 10월 말까지 활동이 이어진다.
올해는 아직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시 발열과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염으로 악화된 환자 중 20∼30%는 사망 가능성이 있으며 회복 후에도 30∼50%가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 일본 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보고되며, 주로 8∼9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11월까지 이어진다.
질병청은 백신이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 전했다.
청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 특히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표준 접종 일정에 따라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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