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의 파우치형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이 7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여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강하게 견인했다.
같은 기간 펜슬형(일명 쮸쮸바 형태)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증가율이 37%였던 점을
감안하면, 설레임의 성장세는 단연 눈에 띈다.
설레임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파우치형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존 어린이 중심의 아이스크림 시장에 고급 패키지와 성인 타깃 제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한 제품이다. 출시 첫해 매출 300억 원을 기록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여름 ‘설레임’의 성장을 이끈 배경으로 신제품 라인업 확장과 이색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올해만 네 가지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대폭 넓혔다.
대표적으로는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엔제리너스와 협업한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설레임 말차’,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등이다.
이 중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는 운동 직후 즉시 체온을 낮춰주는 '즉시 쿨링' 콘셉트를
강조해 특수 타깃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러닝,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 직후 소비를 유도하는 광고 캠페인은 젊은 소비층과
피트니스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단순한 맛 변화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체험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8월 31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2025 설레임런’ 마라톤 행사는 대표적인 시도다.
본 행사는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약오르존’, ‘복불복존’ 등 다양한 콘셉트의
미션 구간을 결합한 이색 체험형 마라톤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뛰며 설레임의 ‘시원함’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와 브랜드 성장세는 단기적 유행을 넘어, 아이스크림 시장 내 ‘체험형 소비’와 ‘건강+맛’ 조화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겨냥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펜슬형 아이스크림은 여름철 손에 쥐는 순간부터 피부로도 시원함을 전달할 수 있어
여전히 계절 소비에 강점을 지닌 포맷이지만 최근에는 건강과 프리미엄을 강조한
저당 제품, 협업 제품, 운동 직후 간식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파생 제품들이 시장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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